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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재단, 필리핀 강제철거 이주민 지역 모자가정의 자립을 위한 사회적기업 ‘캠프봉제센터’ 설립
2011.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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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일하는재단,
필리핀 강제철거 이주민 지역 모자가정

사회적기업 ‘캠프봉제센터’로 새로운 희망을 싣다

 

 


□ 필리핀의 수도 마닐라에서 약 40km 떨어진 강제철거 이주민 지역에 모자가정의 빈곤 해결을 위한 사회적기업 ‘캠프봉제센터’가 설립된다. 함께일하는재단 해외협력사업 ‘스마일 투게더’의 일환인 ‘캠프봉제센터’는 SBS희망TV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필리핀 불라칸주 산호세델몬테시티 타워빌에 설립되고, 한국의 국제협력단체인 아시아빈곤선교센터(Center for Asian Mission for the Poor, 이하 CAMP)가 운영하며 한신대 지역발전센터가 전문적인 지원을 하게 된다.


□ 2011년 7월 15일(금)에 개최되는 ‘캠프봉제센터’ 개소식에는 불라칸 주 주지사인 Wilhelmino M. Sy-Alvarado씨와 산호세델몬테시티 Reynaldo San Pedro 시장을 비롯해 함께일하는재단의 이광택 상임이사, 한신대 지역발전센터 이상헌 교수, CAMP 대표 이철용 목사, 한국의 사회적기업 관련 전문가, 그리고 훈련생과 지역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 ‘캠프봉제센터’는 필리핀의 수도 마닐라에서 생활하다가 화재와 태풍, 그리고 정부의 강제철거 이주 정책에 의해 도심 외곽으로 밀려난 도시 빈민들을 위한 것이다. 특히 이 사업은 모자가정의 빈곤 문제를 사회적기업을 통해 직업 훈련의 기회를 얻고 지역학교 학생들의 유니폼을 생산하는 등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이 사업은 국내에서 사회적기업 인증 및 설립운영지원에 선도적 역할을 해 온 함께일하는재단과 아시아 빈곤 문제 해결을 위해 교육과 직업관련 분야에 집중적으로 협력을 해왔던 CAMP, 그리고 한신대 지역발전센터의 공동 협력으로 가능하게 되었다.

□ ‘캠프봉제센터’가 들어서는 타워빌에는 현재 6천여 세대 5만여 명이 생활하고 있으나 직업을 위한 기반 시설은 전무한 상황이다. 이곳 정착민들 중 대부분의 남성들은 다시 마닐라로 돌아가 노숙을 하며 비정기적인 노동에 의지해 생활을 하고 있으나 가정 해체가 급격히 일어나고 있다. 이곳에서는 홀로 남은 여성 가장과 아이들의 생활이 막막한 상황이다. 일부 여성들은 생존과 자녀들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쌀 1kg에 성매매를 하기도 한다.

   CAMP는 지난 해 4월부터 1년여 간 이곳을 대상으로 한국의 사회적기업, 대안에너지 등 전문가들과 함께 현지 조사를 진행했고, 필리핀의 전문가들이 현지 주민 630여 가정에 대한 일대일 면접을 통해 문제와 현황들에 대한 조사 작업을 진행한 바 있다. 지난해 말에는 한국과 필리핀의 전문가가 한국에 모여 타워빌을 살리기 위한 직업 모델 개발에 들어갔고, 지역민들의 요구와 시장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봉제센터를 건립하게 된 것이다. 

□ ‘캠프봉제센터’는 일방적인 한국의 지원만이 아니라 필리핀 현지와 공동협력을 통해 설립하게 되었다. 센터의 건물은 지역정부인 산호세델몬테시티가 제공했고 기술교육은 필리핀 정부의 교육과 기술을 전담하는 TESDA(Technical Education and Skills Development Authority)가 담당한다. 센터에서 생산되는 교복의 판매 수익금은 재투자 되어 더 많은 지역민들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지속가능하고 발전적인 빈곤해소의 모델을 기대하고 있다.

   ‘캠프봉제센터’는 성인들의 기술교육과 직업뿐만 아니라 유치원 운영을 통해 지역아동의 교육과 영양식 제공 등 빈곤가정의 회복과 미래를 변화시키는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다.

   하루 한 끼 정도로 생활하는 타워빌 주민들은 ‘캠프봉제센터’가 단순한 기술교육만 시키는 것이 아니라 생산을 통해 장기적인 일자리와 안정적인 가정을 이룰 수 있다는 기대에 부풀어 지난 몇 달간 센터 건립에 힘을 모았다. 몇몇 훈련생들은 공사 현장에서 CAMP의 관계자들 손을 잡고 눈물을 글썽이며 고마움을 말했고, 특히 필리핀 정부와 이웃들까지 외면하는 자신들을 위해 사회적기업을 세워준 한국의 ‘함께일하는재단’에 큰 감사를 표했다.

□ 함께일하는재단 관계자는 “아동빈곤의 근본적인 퇴치를 위해서는 빈곤아동의 부모들이 일자리를 가질 수 있도록 하여 가정이 재정자립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앞으로도 ‘스마일 투게더 사업’을 통하여 개발도상국에 사회적기업 설립?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