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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경제 활성화] “동일한 환경에서 청년들이 꿈을 꿀 수 있는 날까지 ‘만인의꿈’이 응원합니다”
2017.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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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한 환경에서 청년들이 꿈을 꿀 수 있는 날까지 만인의꿈이 응원합니다

 

질문. 정리/ 경영기획팀 민세희 선임매니저

답변. 만인의 꿈 김동찬 대표

 

 (만인의꿈 김동찬 대표)  

 

안녕하세요. 간단한 기관소개 부탁드려요. 저희는 청년의 생존과 성장이 균형을 이뤘으면 좋겠다는 취지로 만들어진 기관이에요. 청년들의 생존과 성장에 필요한 비용을 절반 이하로 낮추는 사업을 하고 있어요. 지금은 생활공간을 제공하고 있지만 식당도 곧 완성이 됩니다. 청년들의 생활비를 줄여 개인의 성장에 시간과 비용을 좀 더 할애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어요.

 

 (만인의꿈에서 운영하는 꿈둥지기숙사 내부)

 

특별히 창직형 꿈둥지기숙사를 운영하게 된 계기가 있으신 건가요? 기숙사 내에서 창직을 할 수 있도록 친구들에게 맞춤형 프로그램이 따로 준비되어 있나요? 창직이라고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직업 교육을 해준다는 생각을 해요. 저희도 처음에는 청년들의 꿈이 실현될 수 있도록 3개월 과정의 교육 커리큘럼을 운영했었는데, 교육 기간이 끝나고 나면 결국 자신의 꿈을 잊은 채 현실로 돌아가는 친구들이 많더라고요. 그래서 교육보다는 장기적인 환경을 지원하는 게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리게 됐어요. 단기간의 교육으로는 청년들의 꿈을 이루기에 부족하다는 생각을 했고 환경이 장기적으로 안정화되면 자연스럽게 꿈이 직업까지 연결된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청년들에게 환경 기반을 제공해주는 지금의 모습으로 갖춰지게 되었어요.

 

 

어떤 사회문제에서 출발해서 지금과 같은 형태의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나요? 만인의꿈을 시작하기 전에는 개인적으로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했어요. 사스로 인해 손님이 줄고 가게 운영이 어려워지자 많은 직원들이 떠났죠. 그때 제 옆을 지켜줬던 동생들이 알고보니 어려운 환경속에서 각자의 꿈을 꾸던 청년들이더라구요. 그때부터 청년들에게 일자리와 숙소를 제공하고 꿈을 이루는데 필요한 자금을 투자하면서 그 친구들의 삶이 조금씩 나아지는 것을 지켜봤어요. 이러한 계기로 청년들에게 조금의 기회를 주면 노력을 통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다는 걸 알게됐죠. 그래서 꿈을 꿀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만인의꿈이라는 법인을 설립했습니다.

 

 (꿈둥지기숙사 4인실 내부)

 

꿈둥지기숙사내에서 인큐베이팅을 통해 창업활동으로 연계한 기관은 총 몇 군데인가요? 이전에 점포 창업에 대한 투자를 했을 때 7군데 정도를 창업활동으로 연계했어요. 당시에는 인큐베이팅 보다는 사업계획서 검토 후에 투자를 했었죠. 사업을 같이했던 친구들과 살던 게 지금 기숙사의 시초에요. 당시에는 기숙사를 무료로 운영했었고 서울에서 꿈을 쫓는 친구들과 같이 살다보니 1,2호점을 개점하게 됐어요. 그리고 점차 빈자리가 생기면서 기숙사를 없앨지, 일정 비용을 받고 운영할지에 대해 고민하다가 일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오픈하게 됐죠. 그 이후로 3~4호점을 운영했고 현재 운영하고 있는 곳은 모두 8곳이고 모두 신촌에 위치하고 있어요.

 

(신촌 꿈둥지기숙사 위치)

 

한 공간에 몇 명의 인원까지 수용이 가능한가요? 1, 2호점은 각 8명씩 수용할 수 있고 나머지 기숙사는 5~6명까지 수용이 가능해요.

  

 (꿈둥지기숙사 주방 형태)

 

꿈둥지기숙사는 어떤 형태로 운영되고 있나요?

2가지 형태로 운영되고 있어요. 1인실에 사는 둥지원이 보증금을 내고, 다른방 둥지원들과 집을 나눠쓰는 방식과 보증금을 외부에서 조달하고, 6명이 월세를 나눠내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처음 입주공간은 어떻게 마련하셨나요? 처음에는 상가를 빌려서 1년 정도 살았어요. 그러면서 남자숙소 1개, 여자숙소 1개를 마련했죠.

 

 

입주 공간이 지금처럼 늘어날 수 있었던 배경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기숙사를 사업적으로 확장하려면 입주하려는 청년들 이외에도 보증금과 인테리어 비용이 필요하고, 무엇보다 빠르게 기숙사를 만들 수 있어야 했습니다. 처음 사업을 확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청년들이 갈 곳이 없었기 때문이에요. 청년들의 수요는 많은데 집을 제공할 수 있는 사업자체가 없었죠. 저희는 사전에 입주자들을 뽑아놓고 입주 시기별로 자금을 만들었어요. 집에 투자해줄 자금과 동네 부동산의 물건을 연계했죠. 대부분 사회에 먼저 나간 선배 청년들이 임차 보증금을 투자해주고 그분들에게 이자를 주며 수요와 공급을 맞추면서 확장해나고 있습니다.

  

이용 대상층은 어떻게 되나요? 선입주할 수 있는 조건이 따로 있는 건가요? 현재 ‘꿈둥지기숙사’에 있는 친구들 중에 18살이 가장 어린 친구에요. 고등학교 졸업 후 취업을 준비하는 친구죠. 연령대는 대부분 20대 후반이고 1인실, 2인실, 4인실이 있는데 어린 친구들은 대부분 4인실에 살고 있어요. 지방에서 올라온 친구들도 있고 서울에서 꿈을 찾기 위해 잠시 방황하다가 들어온 친구들도 있고요. 신청자 중에서는 꿈을 키우는게 아니라 그저 저렴한 살곳이 필요해서 신청하는 학생들도 많아요, 하지만 저희 소셜미션에 부합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신청자 중에서도 휴학을 하고 자신의 꿈을 찾기 위해 새로운 것을 시도해보고 도전하고자 하는 친구들이 있다면 이런 친구들을 우선적으로 선발하고 있어요. 객관적인 지표로 선정하고 있고 면접도 진행하고 있어요.

 

 

꿈둥지기숙사에 입주한 입주자들의 반응은 어떤가요? 여러 사람들이 모이다보니, 가지각색이에요. 여러 명이 함께 거주하고 공간을 함께 공유하다보니 다양한 문제들도 있지만 둥지를 8개로 확장하면서 기존에 함께 지내고 있는 친구들과 함께 둥지규율을 만들었어요. 모두가 다른 곳으로 옮겨 갈 수 없는 상황이라 때문에 최대한 서로 잘 지낼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면서 지냅니다. 그리고 5둥지 때까지 이렇다할 홍보를 하지 않고 내부 추천으로만 기숙사를 채울 정도로 꽤나 매력적인 숙소라고 생각합니다.

 

(꿈둥지기숙사에 입주한 청년들의 모습)

 

만인의꿈이 가진 타 기관과의 차이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객관적으로 얻을 수 있는 혜택은 가장 저렴한 주거공간이라고 생각해요. 동일 면적을 나눠쓰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지출하는 주거비용 자체가 많이 들지 않거든요. 또 생활비가 부족해 입주한 친구들이 많은데 생활비 지원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어요. 자기계발, 유대감, 소속감에 관한 미션을 지키면 최대 1인당 3만원씩 지원받을 수 있고 2주에 한 번씩 둥지별로 회의를하고, 미션을 최소 1개씩 수행해야 인정받을 수 있어요. 이러한 활동들을 통해 친구들이 자율적으로 성장하기를 바라요. 공동생활 공간 안에서 이뤄지는 성장 콘텐츠와 서로에게 어떻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가 모니터링하고 동기부여 하는 게 저희 기관이 가진 강점이라고 생각해요.

  

재단에서 지원하는 육성사업을 통해 실제 운영을 하면서 어떤 점에서 가장 큰 도움을 받았다고 생각하시나요? 육성사업을 지원하는 기관은 많지만 재단처럼 밀착형 멘토링을 하는 곳은 많이 없어요. 이전에 개인사업을 했을 때는 제 스스로 모든 걸 결정했고 책임도 혼자져야 한다는 부분에서 외로움을 많이 느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육성사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전문 멘토님을 많이 소개해주셔서 소셜미션을 가진 기업들은 같이할 수 있는 사람이 많아서 좋다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지금은 첫 플랫폼에 들어와 있는 단계라고 할 수 있는데 저희 회사의 경우 회사의 신뢰도, 비전과 진정성을 전달하는 것이 상당히 중요했어요. 지금은 육성사업을 통해 그런 부분을 전달하는 것이 더 매끄러워졌다고 느껴요. 돈을 버는 것이 아닌, 미션을 모티브로 움직이는 회사라는 것을 전달할 수 있는 부분이 좋았어요.

 

 

향후 만인의 꿈이 추구하는 것과 목표로 하는 지점이 있다면? 주어진 환경 때문에 꿈을 꾸고 도전하는데 어렵거나 불가능하다고 생각하기 전에 만인의꿈이 떠올랐으면 좋겠어요. 생존이라는 이슈가 더 이상 청년들의 꿈을 좌절 시키지 않는 사회를 만들고 싶습니다.

 

만인의 꿈은 함께일하는재단 사회적기업가육성사업 7기로 활동하고 있으며, 1년 동안 공간지원, 멘토링 등 다양한 창업활동을 지원받게 됩니다. ‘만인의 꿈’은 꿈을 가진 청년들이 동일한 환경에서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생활비, 생활공간을 지원하는 소셜미션을 가진 기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