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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기반 조성] “시장은 돈이 되는 걸 보고 움직이지만 사회적기업은 시장이 안하는 일을 할 수 있잖아요. 노인이 행복한 사회도 사회적경제 영역 안에서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2017.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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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은 돈이 되는 걸 보고 움직이지만 사회적기업은 시장이 안하는 일을 할 수 있잖아요. 인이 행복한 사회도 사회적경제 영역 안에서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출산부터 장례까지 전반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부케어 

 

인터뷰. 동부케어 진락천 대표이사

정리. 경영기획팀 민세희 선임매니저

 

  (동부케어 진락천 대표이사)

 

동부케어는 어떤 일을 하고 있는 곳인지 기관소개 부탁드려요.

저희는 ‘출산부터 장례까지’라는 모토를 가지고 가정에 필요한 서비스를 전체적으로 제공하는 기관이에요. 노인장기요양보험 서비스 제공으로 시작을 했고 출산 분야에서는 산모도우미, 육아도우미, 가사서비스가 있어요. 또 장애인활동지원, 노인돌봄 등 가정에서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요. 이러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제공인력을 홍보하고 모집하여 교육하게 하는 인력양성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고 양성된 인력들 가운데 일반적인 사람들도 있고 취약계층도 있어 사회적 일자리 창출을 가능하게 하고 있어요.

 

서비스 범위가 넓은 것 같은데 관리의 어려움은 없으신가요?

처음에 취약계층 지원 및 고용창출로 가다보니, 실제 일자리 창출이 잘 안됐어요. 가사와 가정 그리고 현장의 양립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이러한 방향을 쫓아가며 현장에 필요한 걸 서비스 하다 보니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사회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여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됐죠.

 

어르신들을 위한 어떤 활동들(서비스)을 하고 계신가요?

치매나 중풍이 있어 혼자 생활하기 어려운 분들을 모셔와서 이분들에게 맞는 서비스를 제공해주고 저녁에 모셔다 드리고 있어요. 혹은 요양보호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도 해서 가족이 해야하는 일들을 대신해 도와드리고 있어요. 방문요양 서비스도 있고 주간에 주간보호(일명 노치원) 서비스도 진행하고 있어요.

 

시설에서 보호받고 계신 분들은 대부분 인지활동이 떨어지시는 분들인가요?

60명 가운데 90%가 치매가 있으신 분들이 많아요. 중풍이 나중에 치매로 나타나는 경우의 분들이 계세요.

 

아무래도 지역 내에 위치하고 있어 근방에 계시는 분들이 많이 찾아오실 것 같은데요. 화성시 내에는 요양센터 기관이 몇 군데나 있나요?

저희가 서비스를 제공해 유치하고 있는 기준으로 반경 10km 이내 거주하시는 분들이 주요 고객이에요. 이동하는 시간이 있기 때문에 근거리에 거주하시는 분들이 대부분 주요 고객이에요. 화성시 내에 어르신을 케어하는 곳은 80곳 정도 되지만 종합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은 저희 기관뿐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맞춤형 전생애 서비스를 제공 및 관리하고 있죠.

 

시설에 고용하신 분들을 교육하고 계시다고 했는데 어떤 교육을 진행하고 계시고 어떤 시설에서 교육을 진행하고 있나요?

요양보호사라는 국가 자격증은 교육비를 고용노동부가 지원을 해줘서 운영하고 있고 산모도우미, 육아도우미는 경기도에서 교육기관으로 지정해서 저희가 모집해서 진행하고 있어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치매, 간병 등 관련 일을 해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노인장기요양보험이 만들어지는 과정에 시범사업과 법률들을 의안할 때부터 그 일에 관여해왔어요. 공단에 있으면서 우리나라 인구 구조도 한 번 봤고 저출산 위기에 대한 문제도 짚어볼 수 있었죠. 일본, 독일 초고령사회의 문제점을 보면서 나중에 내 자신을 위해 내가 만족할 수 있는 것들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명예퇴직 후에 예전에 해보고자 했던 일을 시작하게 됐죠. 2008년부터 사업을 시작했고 노인에서 시작해서 산모, 육아로 사업을 확장했어요. 노인 대상 사업만 하고 있다가 사회적기업으로 전환하면서 모든 서비스로 확장되었죠. 우연한 기회에 일본에 방문했는데 연세가 지긋하신 노인이 우동을 판매하면서 본인의 업무에 대단히 만족하는 모습을 봤어요. 우동 한 그릇으로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는 모습을 보고 큰 감명을 받았고 사회적기업으로 바꿔야겠다고 생각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해요.

 

 

사회적기업 인증은 언제 받으셨고 사회적으로 해결하고자 하는 목표가 있다면 어떤 것인가요?

2011년 11월에 예비를 받고 이후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았어요. 노인 사업을 시작하면서 대상자를 봤더니 나이가 들면서 하고 싶은 것들의 많은 것을 포기하더라고요. 왜 그럴까 하고 생각해 보니, 시니어들을 위한 시장환경이나 사회환경이 조성되어 있지 않더라고요. 어른들이 하고 싶은 것들을 시장이 만들어 주지 않는 거에요. 그래서 어른들이 행복해 질 수 없는 사회환경이 된거고요. 이 분들이 원하는 것을 파악하고 그걸 찾아서 시니어들이 하고 싶은 걸 할 수 있게 해주는 고령친화사업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 시장은 돈이 되는 걸 보고 움직이지만 사회적기업은 시장이 안하는 것을 할 수 있잖아요. 시니어들을 위한 먹을거리를 만들고 시니어들이 가정에서 필요한 도움을 드리고 이런 부분을 다른 곳과 협업해 산업화 시켜주는 역할을 한다면 질 좋은 서비스를 통해 노령이 행복한 사회를 사회적경제 영역 안에서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재단에서 진행한 지역개발금고사업을 통해 어떤 도움을 받으셨나요?

2011년도에 예비가 되고 2012년도에 함께일하는재단이 자금지원 공모를 했을 때 참여기관이 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을 가지고 신청했어요. 당시에는 사무공간 전세 보증금이 필요한 시점이었고 치열한 경쟁을 통해 저희 기관이 선정되었어요. 지역개발금고사업이 마중물이 되어 자산화를 시켰고 지금 건물 5층에 데이케어센터를 마련할 수 있었어요. 데이케어센터 시작은 재단의 자금 1억이 큰 역할을 한 것이라고 할 수 있어요. 지금은 그 당시에 비해 5~6배는 성장했으니까요. 자산이 되야 시설투자비가 없어지지 않기 때문에 당시 임팩트 투자를 연결시켜 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해요. 그걸 가능하게 만들었던 게 민간기업과 재단 등이 발판이 되어 주었고 기초를 만들 수 있도록 연결고리가 되어주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선도적 기업들의 마중물 역할을 해주는 게 금융지원 인것 같아요. 시장경제영역도 중견기업이 있으면 하도급을 통해 키워내고 산업화 시키듯이 사회적 기업도 똑같다고 생각해요. 선도기업이 함께 이끌어주고 이종간 동종간 협업체계로 후발 주자를 이끌어 주는 상황이 계속해서 필요한 부분이죠.

 

어떤 부분에 있어 재단의 경쟁력을 높이 평가하시나요?

일반 정책자금이나 정부의 자금은 융통성이 없는 부분이 많아요. 균등상환의 룰이 깨지지 않기 때문이죠. 주간보호 들어오고 할 때 저희가 당시 타격이 와서 상환을 연장해줄 수 있는지 재단에 의뢰를 했고 다행히 상환연장이 가능해서 6개월 정도 원금 상환을 연장받을 수 있었어요. 그런 탄력성이 있어 좋다고 생각해요.

 

지역개발금고사업은 어떻게 알고 신청하게 되신 건가요?

당사자 조직들이 모이다 보면 서로 원하는 게 있어 시에 요청을 하게 돼요. 개발할 수 있는 것이 있으면 민간보다는 우리에게 사업을 달라고 요청하는 거죠. 국유재산이 있으면 사회적기업에 줘서 성장할 수 있게 해달라고요. 거버넌스를 할 수 있도록 요청하고 신뢰가 있으면 가능하게 돼요. 시는 위탁사업을 주기위해 준비를 하는 단계가 있고 저희 기관은 그 속에서 지역개발금고사업을 찾아내게 되었어요.

 

 

지역개발금고사업이 끝난 이후에도 다시 자금 대출 진행하실 생각 있으신가요?

신규사업 진출을 위한 시설투자비 상당부분 있는데 화성시 기금에서 가져올 수 있는 부분과 외부에서 조달할 수 있는 부분을 고민중에 있어요. 그 안에 우리가 어느 기관과 진행할 것인지 고민중에 있고요. 타이밍이 맞는 곳과 진행할 예정이고 일정 부분을 매칭해 진행 여부를 고민중에 있어요. 재단은 공모시기가 정해져 있어서 시기가 맞아야 진행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사회적기업들과 매칭작업을 해야할 필요는 있다고 생각해요.

 

사업 외에 지역사회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일이 있다면 어떤 것이고 어떤 부분에 어려움을 느끼시나요?

화성 같은 경우 다른 곳과 다르게 기금이 많고 화성시에 마을기업, 사회적기업 협의회 관련 사단법인을 만들어 지원센터를 저희가 위탁받아 운영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어요. 폐교가 된 학교에 주간보호 시설 등을 운영할 계획에 있고요. 치매나 노인과 관련된 업체가 들어와 함께 어울리니까 치매를 진단하는 치매안심센터, 치매를 회복시키는 기관 두 개가 연합해 치매를 예방하고 치유하는 곳이 다양하게 만들어지는 일을 지금 진행하고 있어요. 치매와 관련된 생태계가 만들어 질 수 있는 역할을 하고 있는 중이죠. 시나 중앙정부가 정책은 거창하게 내놨는데 정책은 행정쪽에서 만들고 이를 현실에 있는 당사자 조직이 받아줘야 하는데 괴리가 많이 있는 것이 사실이에요. 현실적인 측면에 있어 수준의 격차가 아직 있어서 선도기업들이 이런 부분을 완화시킬 수 있는 역할을 해줘야 하는데 지금까지는 개별 기업을 지원하는 형태로 왔던 게 사실이에요. 이 분들이 중간 역할을 해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2018년도에 정부 정책실현을 통하여 한 단계 사회적 경제가 도약할 수 있는 갈림길에 와있다고 생각해요.

 

 

지금의 기관은 몇 번째 지점이며 추가 확장 예정이 있으신 건가요?

화성은 있는 공간으로 활용했고 평택은 2호점, 3호점은 학교건물을 활용한 화성외곽 지역이 될 예정이에요. 그곳에서 새로운 시도를 하고자하고 있어요. 저희 지점은 화성, 오산, 평택점이 있는데 주간보호센터는 오산점에는 없고 주간보호 시설을 세 개째 만들어 가는 중이에요. 주간보호 센터 세 개 정도를 내고 나머지는 소셜프렌차이즈를 해서 민간에게 운영메뉴얼을 전수해 함께 사업을 운영할 계획을 가지고 있어요. 주간보호 3호점은 폐교를 활용해 9개 사회적기업이 같이 들어가는데 협업의 사례를 만들어 갈 생각을 하고 있어요.

 

앞으로 지역개발금고사업이 어떤 방식으로 보완되었으면 좋겠나요?

이제는 자산화 할 수 있는 시점이 되지 않았나 하고 생각해요. 임대료 되는 것으로 원금과 이자상환이 충분히 가능하니까 자산화를 지원해주는 형태로 가면 좋을 것 같아요.

 

향후 기관의 목표가 있다면 어떤 것이 있으신가요?

지금 직원 수가 500명 넘었는데 1,000명 고용달성을 하고 취약계층 고용을 유지하는 것이 목표에요. 매출은 100억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내년까지 목표를 앞당겼어요. 이를 바탕으로 선도기업의 역할을 하고 저희 기관이 후발 사회적기업의 마중물 역할을 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동부케어 직원들이 업무를 보는 모습) 

지역개발금고 사업은 사회적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좋은 일자리로 사회적기업이 지속가능할 수 있도록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일반금융권 및 타 사회적금융지원사업에서 소외된 (예비)사회적기업을 위한 사회적금융지원사업입니다. 동부케어는 지역개발금고 사업에 참여해 임대료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받았으며 가정에 필요한 주기별 생애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적기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