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가치(Value) 실현을 위한 공정여행 프로젝트, 같이 가요~!

 

글. 운영지원팀 민세희 선임매니저

 

              (<같이가요. 가치여행> 참가자 단체사진)

 

여행 가이드의 깃발이나 쫓아다니며 숙박하고 관광하던 시대는 지났다. 최근에는 이런 여행 형태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자신만의 여행스타일을 새롭게 만들어 가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현지인의 생활을 직접 느껴보기 위해 현지인이 운영하는 숙박시설을 이용하고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는 도보, 기차여행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현지인들의 삶을 이해하며 그에 대한 합당한 대가를 지불하는 공정여행이다.

 

공정여행은 현지의 환경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현지인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여행으로 여행산업 내부의 각종 관계에서 공정성 및 책임성을 강조한 개념이다.

 

 

함께일하는재단과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사회적기업 (예비) 창업가 및 취업예정자를 대상으로 ‘같이가요. 인천공항 가치(Value) 여행’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사회적경제 단체(개인)는 5박 7일 동안 네팔 사회적기업을 답사하고 현지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참가자 조별 회의진행 모습)

 

여행을 떠나기 전, 사전 교육이 지난 19일 함께일하는재단 소셜벤처인큐베이팅센터에서 진행되었다. 네팔여행을 위한 공정여행에 대한 강의를 위해 공정여행 사회적기업 ㈜트래블러스맵에서 임영준 대표가 ‘공정여행 의미와 전망’이라는 주제로 강의하여 해외 지속가능한 여행의 사례를 소개했다.

 

                                           (공정여행 사회적기업 ㈜트래블러스맵, 임영준 대표)

 

또한 네팔 현지문화의 이해를 위해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 네팔가족 여행기로 방송에 출연한 수잔샤키야 씨가 특별 강연을 하여 네팔 여행을 위해 꼭 알아야 하는 역사적, 지리적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주어 참여자들의 많은 호응을 이끌어 냈다.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방송에 출연한 수잔샤키야 씨 특별 강연 진행 모습)

 

이번 네팔 사회적기업 답사 및 현지문화 체험 프로그램은 공정여행, 공정무역, 문화예술, 사회서비스 등으로 나누어 각 조별로 참여하게 되는데 참여자들 가운데 생태관광 분야와 해외 사회적경제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개인과 단체들이 많아 본인들의 강점을 최대한 활용한 활동계획들이 조별활동 및 발표를 통한 구체적인 아이디어로 나타났다.

 

                                    (조별 대표 활동일정 발표 모습)

 

‘같이가요. 인천공항 가치여행’에 함께할 참여자들은 다양한 현지경험과 체험을 통해 네팔의 현황을 파악하고 네팔 사회적기업이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이번 기회를 통해 국내 사회적경제 조직의 역량강화와 사회적 가치 실현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