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요타재단 2010 보조금 지원사업 설명회

지난 5월 2일(일) 오후 2시부터 3시간 가량, 재단 지하 강당에서 일본 도요타재단의 2010년도 보조금 지원사업 설명회가 열렸다. 이번 설명회는 해외 재단의 보조금 지원사업에 대한 설명회를 통해 민간 교류를 확장하고 나아가 아시아의 지속가능한 프로모션의 기회를 공유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올해 도요타재단의 지원사업 테마는 아시아 커뮤니티와 지속가능한 문화계승 등에 대한 실천 가능한 연구로, 이날 설명회에는 40여명이 참석하여 높은 관심을 보여주었다.

권수진 도요타재단 아시아인징프로그램 담당자(사진, 좌측)의 공모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설명에 이어, 작년 당 프로젝트에 선정된 경험이 있는 이호 풀뿌리 자치연구소 이음 소장(사진, 우측)이 기관 사례를 소개하여 지원 사업에 채택되기 위한 실질적인 팁을 공유하였다. 이어진 질의 응답 시간에는 참석자들의 활발한 참여로 더욱 알찬 시간이 되었다.

1974년 설립된 도요타재단은 다국적 조성금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도요타 조성금 지원 프로그램은 소속이 없는 사람도 지원할 수 있으며, 연구·조사와 관련된 경력이나 특별한 신분이 필요 없다는 점이 특징이자 장점이다. 전체 약 1억 5천만엔의 지원금이 다양한 연구조성 프로그램으로 쓰이고 있으며, 작년에는 우리나라의 ‘풀뿌리 자치연구소 이음’의 주민참여제도 활성화 관련 프로그램이 선정된 바있다.

도요타 조성금 지원 프로그램의 심사 기준은 여느 지원 프로그램과 동일하다.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아시아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활동하고 있는 NGO기관이나 아시아 전통문화 보존 및 활용·계승을 주요 목적으로 하는 다양한 기관들이 지원 사업에 참여함으로써 아시아의 지속가능한 패러다임을 만들어 가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한다.

함께일하는재단은 앞으로도 도요타재단을 비롯한 다른 해외 재단들과 협력하여 민간 교류를 확장하고,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