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학교 사회복지대학교가 주관하고, 실업극복국민재단과 행복나눔재단이 주최하며, SK가 후원하는 제2기 숭실대 사회적아카데미 워크샵이 2008년 2월 15일(금)과 26일(토) 이틀에 걸쳐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열렸다.



첫째날은 창조한국당 문국현 대표의 강연으로 워크샵이 시작되었다. 문국현 대표는 ‘윤리경영과 기업가 정신’이라는 주제로 최근 세계경제포럼에서 논의되고 있는 이슈들과 함께 세계 정세변화안에서 한국의 사회적기업가들이 갖춰야 할 자세와 정신에 대해 강의하였으며, 이후 토론시간을 통해 문국현 대표의 다양한 경험과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문국현 대표의 강연에 이어 사회적기업가 아카데미 1기 동문이자 ‘아하 청소년성문화센터’의 김미옥 팀장의 주도로 2기 수강생들의 상호교류를 확대시키고 연대감을 형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저녁 시간에는 노동부 사회서비스일자리정책팀의 권구형 서기관과의 간담회를 통해 사회적기업에 대한 노동부의 정책 방향에 대해 개괄적으로 들을 수 있었으며, 이후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수강생들이 가지고 있는 질문이나 고민들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첫째날 마지막 일정으로 분임토의를 실시하였다. 아카데미 1기 동문들과 2기 수강생들을 각 5개 조로 나누어 사회적기업의 신규사업개발이나 수익창출방안 등과 같은 주제를 하나 선정하여 조별 토의시간을 가졌다.

둘째날은 사회적기업지원네트워크의 정선희 대표가 ‘사회적기업의 가치 창출 전략
– 국내외 사례를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미국과 유럽의 구체적인 사회적기업 사례, 사회적기업 안에서의 가치충돌의 문제, 그리고 앞으로의 도전과 과제에 대해 발표하였다.

워크샵 마지막 일정으로 전날 분임토의에서 논의된 내용과 학업계획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각 분임별 발표내용에 대해 숭실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 정무성 교수의 평가와 조언이 이어졌다. 또한 분임토의 안에서는 동문회 합동워크샵 개최, 아카데미 안에서 프로젝트팀 운영, 프로모션 제공 등과 같은 아카데미 운영전반에 대한 수강생들의 의견도 제시되었다.

제2기 숭실대 사회적기업가 아카데미는 2008년 4월말까지 매주 금요일 전문 강의와 함께 국내 사회적기업 방문, 해외연수, 공개토론회 및 각종 특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