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이 주관하고, 실업극복국민재단과 행복나눔재단이 주최하며, SK가 후원하는 제2기 숭실대 사회적아카데미 공개토론회가 2008년 4월 5일(토)에  숭실대학교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공개토론회는 ‘지속가능한 한국사회적기업을 위한 고민과 과제’라는 주제를 가지고 숭실대 사회적기업가 아카데미 2기 수강생들과 1기 동문회, 그리고 사회적기업과 관련한 단체실무자와 연구자 60여명이 모여 함께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공개토론회에서는 숭실대 사회적기업가 아카데미 2기 수강생인 사회공헌정보센터의 곽대석 소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했다.
첫 번째 주제발표는 박성진 前 컴윈 대표가 ‘사회적기업의 설립과 운영: 사회적기업의 내외적 갈등극복’이라는 내용으로 발표하였다. 박 대표는 사회적기업을 설립하고 운영해 본 경험을 토대로 사회적기업의 갈등 형태와 원인, 그리고 갈등 극복방안에 대한 내용을 현장감 있게 설명해 주었다.
두 번째는 홍상식 교보생명 사회공헌팀 과장이 ‘기업 사회공헌과 사회적기업: 교보다솜이 사회봉사단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홍상식 과장은 기업에서 민간의 파트너십 선정 요건과 파트너십 형성과정에 대한 소개와 함께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으로 시작된 사업단을 사회적기업으로 분리하는 과정에서의 고려사항 등에 대한 객관적이고 솔직한 고민들을 제시해 주었다.
세 번째로는 (주)바리의 꿈의 황광석 대표가 ‘사회적기업 시장전략의 성공조건’에 대해 발표했다. 황 대표는 (주)바리의꿈의 설립 배경과 대박신화를 이끌어 낸 성공요인들에 대해 설명하였다.

주제 발표에 이어 이성수 숭실대 사회적기업가 아카데미 1기 동문회 회장과 남상인 인천여성인력개발원 소장이 주제토론을 발표해 주었다. 주제 토론에서는 사회적기업의 갈등관리를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 교보생명 사회공헌활동으로서의 교보다솜이의 모델화 가능성, 그리고 국내 사회적기업의 해외원모델의 지속가능성과 경제적 가치추구 안에서의 사회적 가치 부각 전략 등에 대한 심층적인 토론이 진행되었다. 공개토론회 이후에는 숭실대학교 1기 동문들과 2기 수강생들 간의 네트워킹 시간을 마련하여 토론회에서 나누지 못한 한국 사회적기업에 대한 고민들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