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소식
STP 사회적기업, 서울국제핸드페이드페어에 가다!
2016.07.11

STP 사회적기업, 서울국제핸드페이드페어에 가다!

(글. 이명희 / 국제협력팀)


함께일하는재단이 의욕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사업 중에서 해외 빈곤가정을 지원하는 스마일투게더파트너십(S.T.P. Smile Together Partnership)사업이 있다. 이 사업은 특이하게도 수공예 제품을 제작하고 판매하는 사회적기업이 많다. 개발도상국의 경우, 시장 진입이 용이하고 기술 습득이 빠른 수공예 제품이 경쟁력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한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물가가 낮기 때문에 합리적인 수준의 인건비를 제공하고도 여전히 구매력 있는 가격을 유지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기도 하다.



 

지난 6월 23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서울국제핸드메이드페어에 STP사업 해외 사회적기업가들이 참가했다. 이번에 참석한 6개의 해외 사회적기업들은 일상예술창작센터와 서울디자인재단의 지원을 통해 참가할 수 있었다.

 

사회적기업정보  http://www.hamkke.org/news/activity_view.asp?Idx=670&curPage=2&SearchType=&SearchText=참조


 

6월 23일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4일간 열린 이번 전시회에서 몇몇 참가 업체는 예상을 뛰어 넘는 높은 매출도 올리고 기업도 홍보 하는 일거양득의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또한 한국 판매를 희망하는 바이어들과 한국의 수공예 제품을 다루는 기업 관계자, 창작자들과의 만남은 전시회 이후 국내 행보를 기대할 수 있게 만들었다.
 

 
함께일하는재단은 이번 전시회의 서브이벤트로 진행된 ‘핸드메이드사회적기업 글로벌 마케팅 노하우 공유 포럼’을 맡았다. 한국에는 처음이지만, 해외 마케팅 담당자로 여러 나라에서 판매 경험을 쌓은 STP 해외 사회적기업 발표자들은 각자의 해외 판로 개척의 경험과 어려움을 함께 공유하며 새로운 노하우를 나눌 수 있었다.




전시회가 끝난 후, 아마존닷컴을 방문하여 글로벌시장에 진출할 때 온라인 마켓플레이스의 이용 방법과 노하우를 배우고 적용 가능성을 함께 논의하였다. 또한 언더스탠드애비뉴를 방문하여 실제 사회적기업의 판매 현황과 소비자들의 반응을 살피는 좋은 기회를 가지기도 했다.


 

캄보디아 프렌즈엔스터프(Frineds'n'Stuff)에서 온 브렌단(Brendan Burke) 씨는 앞으로 한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징검다리를 확보한 것도 의미가 있지만, 한국과 캄보디아의 거리가 가깝고 한국관광객들이 많이 오는데, 이제야 한국소비자들에게 잘 팔릴 만한 제품, 판매 아이디어에 대한 감을 잡았다며 이번 방문을 의미를 더하였다.


 
행사는 끝났지만, 일상예술창작센터에서 STP 참가업체들의 일부 제품을 시험 판매 예정이라고 하니, 창작품 유통 공간인 ‘생활창작가게 KEY’ 홍대점과 연남점(ww.welcomekey.co.kr)에 가면 행사 중 인기 있었던 제품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2017년 핸드메이드페어에서 더 다양하고 즐거운 STP 업체들의 수공예 제품을 만나보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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