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소식
즐거운 일터로 한 걸음씩
2016.01.03

즐거운 일터로 한 걸음씩

 

지난 2015년 12월 18일, 재단과 한국주택금융공사가 함께하는 “취약계층 돌봄 서비스” 사업의 2015년도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가 있었습니다. 2015년도에 사업에 참여한 기관은 (주)행복한나눔(경남 양산), 원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강원 원주), (주)인사랑케어(서울 용산), (주)참조은(경기 여주), (주)작은자리돌봄센터(경기 시흥), (주)성동돌봄센터(서울 성동), (주)돌봄세상(경기 수원), (주)신효(서울 송파), (주)다사랑산모케어(인천 남구) 총 9개 기관이었습니다. 이번 성과보고회 현장에는 9개 기관의 대표와 종사자, 후원처인 한국주택금융공사 관계자도 동석했습니다.

 

성과보고회는 재단 및 사업 수행기관의 사업 성과보고, 그리고 향후 사업 지속 방안에 대한 토론 순서로 진행되었습니다. <취약계층 돌봄서비스 지원사업>은 돌봄서비스 종사자 중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장기근속수당, 직원 교육 또는 단합행사 개최 지원 등 돌봄서비스 종사자들의 취약한 근무 처우를 개선하고, 그로 인해 종사자들이 보다 오래 근무하여 양질의 사회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하고자 하는 사업입니다.

 

대표자들은 돌봄서비스 기관이 종사자들에게 수당을 지급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려웠는데 이번 사업을 통해 종사자의 처우 개선을 위한 시도를 할 수 있었고, 그러한 노력 덕분에 좋은 기관으로 평가를 받아 사업적으로 성장하는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었다고 했습니다.

 

몇 몇의 기관들은 재단의 지원사업이 종료된 이후에도, 종사자들을 위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방법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성동돌봄센터는 지역의 관련 기관들과 안심돌봄네트워크를 구성하여 종사자의 장기근속수당을 계속해서 지급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으며, (주)참조은의 경우는 수당 지급을 위해 수익사업을 진행 중입니다.
 

원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의 이복구 종사자는 “요양서비스를 하다보면 지치고 힘들 때가 있는데 이번 계기를 통해 우리가 하는 일에 대해 인정받은 것 같아서 참 고맙게 느끼고 있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금액을 떠나 근속수당을 받은 것 자체에 감격해하고 자부심을 느끼는 종사자들을 보니 수고했다, 고생했다, 마음이 담긴 격려의 표현이 종사자들을 움직이는 힘이 아닌가 생각하게 됩니다. 돌봄이 필요한 이들을 위해 따뜻한 마음으로 묵묵히 일해 온 근로자들에게 필요한 것은 바로 똑같이 따뜻한 마음이었습니다.

 

앞으로 돌봄 서비스 종사자들의 근무 여건이 더욱 개선되어 즐겁게 일할 수 있게 되길 진심으로 바라며, 그 자리에 재단도 함께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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