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트어램프 자립지원사업 스킬 업 워크숍 현장~
- 2015.10.01
라이트어램프 자립지원사업 스킬 업 워크숍 현장
우리 재단은 2009년 SBS희망TV (현재 희망TVSBS)에 참여하여 모아진 기부금을 활용하여 아동 청소년의 경제적, 정서적 자립 지원을 위해 라이트어램프 자립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난 9월 17일부터 1박 2일 동안 2015년 수행기관 담당자들이 모여 스킬 업 워크숍을 진행했습니다. 공기 좋고 물 맑은 강원도, 사회적경제의 메카 원주에서 함께 한 1박 2일을 돌아봅니다.
#1. 스킬 업! 기분 업!
지난해 워크숍을 앞두고 집중호우가 내려 행사 준비에 차질이 생겼던 기억을 가진 담당 매니져는 그 어느 때보다 날씨와 참가자들의 교통편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행사를 준비했습니다. 맑고 구름조금이라는 네이X 날씨의 데이터를 보고도 기상청의 낮은 예보 확률을 걱정하며 맞이한 행사 당일! 다행히 날씨는 쾌청했고 코끝에 스치는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원주로 향했습니다.
스킬 업 워크숍 메인 행사장은 성공회원주나눔의집 예배당, 참가자들이 편하게 행사에 임할 수 있도록 현수막을 설치는 물론 먹거리, 잠자리까지 세심하게 살펴주신 성공회원주나눔의집 대표신부님과 실무자들의 마음 덕분에 따뜻한 분위기에서 워크숍을 시작했습니다.
#2. 스킬 업! 성과 업!
우리 재단 박지영 사무국장의 여는 말씀과 나눔의집 대표 신부님의 환영말씀을 듣고 본격적인 워크숍 1부인 중간성과보고 순서를 진행했습니다. 각 수행기관이 상반기 동안 어떤 재미있고 의미 있는 활동을 진행했는지 사진과 동영상, PPT를 활용해 공유했습니다. 기관별로 5분의 발표 시간이 주어졌는데, PPT를 활용해 4분 남짓한 동영상을 제작한 아델의 청소년 문화 공간 청청청의 발표가 압권이었습니다.
#3. 스킬 업! 레벨 업!
중간성과보고에 이어 스킬 업 워크숍 순서를 진행했습니다. 재단 주무팀에서 2개월여 동안 라이트어램프 다년사업 수행기관과의 밀착 인터뷰 및 집중 설문 등을 통해 각 기관과 프로젝트의 성과와 장점을 분석한 스킬북을 제작했고, 이번 워크숍에서 스킬북에 소개된 사례와 도출된 토론 과제에 대해 공유하고, 함께 고민해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서울 양천구 “아델의청소년문화공간청청청, Pan project!", 전북 전주시 "전주YMCA, 길위의청소년학교”, 서울 마포구 “(사)청소년내길찾기 꿈틀학고, 나의미래를노래하다”, 강원 원주시 “성공회원주나눔의집햇살지역아동센터 나섬(I-sum)프로젝트” 등 4개 기관이 스킬북 제작을 위해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4개 기관 사례에 대해 재단 사무국의 분석 내용과 실제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진 후 2개의 분임조로 나뉘어 분임토론을 진행했습니다. 각 분임조에서는 각 기관의 사명(미션), 청소년상, 이해관계자확대 전략 등에 대해 1시간 정도 심도 깊은 토론을 진행했습니다. 재단에서도 처음 시도해보는 스킬 업 워크숍이었는데 뛰어난 진행자와 그에 못지않은 참가자들의 열정적인 참여로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4. 스킬 업! 고민 업!
중간성과보고와 스킬 업 워크숍 때 묻고 싶었던 질문들을 터뜨리는 시간은 바로 네트워킹 파티 시간이었습니다. 복지기관, 대안학교, 소셜벤처, 협동조합 등 기관의 성격과 주요 활동 내용이 다르지만, 라이트어램프 수행기관이라는 공통점을 통해 각자가 생각하는 청소년 사업에 대해 정보와 고민을 나누었습니다. 더불어 사업 담당자인 김규성 매니저의 기타 선율이 더해지며 어울림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근데, 성공회나눔의집 노래책에 찬송가, 복음성가 말고 ‘바위처럼’ 같은 노래는 어떻게 들어가 있었던 걸까요?
#5. 사회적경제의 메카, 원주!
상쾌한 아침 공기와 콩나물국으로 속을 풀고 본격적인 2일차 프로그램이 시작되었습니다. 무위당 장일순 선생의 사진과 말씀, 활동 저서를 전시해놓은 무위당 기념관에서 사회적경제 네트워크가 가장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원주의 협동조합, 사회적경제 운동 사례를 소개받았습니다. 다음으로 둘러본 곳은 원주진로교육센터 새움이었습니다. ‘새움’은 새싹이 움튼다는 뜻으로, 새로운 배움과 새로운 교육을 만들어보자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이름처럼 청소년과 중장년층의 진로 교육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다년간의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곳인 만큼 활동내용과 진행 중인 프로그램에 대해 활발한 질의응답이 이어졌습니다.
#5. 다음을 기약하며~~
흥업면 매지리에 위치한 농가맛집 토요는 토요인협동조합이 운영하는 식당입니다. 라이트어램프 수행기관이기도 한 해피브릿지협동조합과 함께 평창동계올림픽에 제안할 로컬푸드 도시락을 개발하기도 하여 언론에 소개되기도 한 곳입니다.
정갈한 음식과 그에 다한 유래, 음식에 대한 자랑을 듣고 나니 음식이 더욱 새롭게 느껴지고 더욱 맛있게 느껴졌습니다. 배를 든든하게 채운 후 행사에 대해 간단히 총평한 후 다음을 기약했습니다.
빡빡한 일정 속에서도 끝까지 열심히 참여해주신 실무자 여러분 감사합니다.
2016년 라이트어램프 자립지원사업 워크숍은 언제 어디서 진행해야 할까요? 다시 한 번 행복한 고민을 시작합니다.
-
건강한 삶과 안정적인 소득을 가져다 준 스파우츠오브워터 : 우간다의 마리암 이야기
- 목록으로
-
K2인터내셔널그룹, 나리유키 축제에 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