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소식
여주로 건강한 세상을 만듭니다
2014.11.27

여주로 건강한 세상을 만듭니다

– 다산 정약용 선생의 뜻을 이어가는 (사)다산문화진흥원 콩새미건강지원사업단


콩새미 (1).jpg

함께일하는재단과 유한킴벌리는 시니어에게 더 편리하고 유용한 생활용품 및 서비스를 개발하고 시니어 일자리를 창출하고자 2012년부터 더 편리한 생활용품 공모사업을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얼마전 5기 기업을 선정했고, 그 중 전라남도 강진에 있는 (사)다산문화진흥원 콩새미건강지원사업단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콩새미건강지원사업단은 우리 농산물과 산야에서 직접 채취한 야생 자연식품 재료를 주원료로 하여 식품을 만드는 사회적기업입니다. 생산되고 있는 제품에 일체의 방부제를 사용하지 않으며 친환경 우리 농산물을 사용하여 애민을 실천하는 다산 정약용 선생의 음식에 대한 뛰어난 식견을 모아 비방으로 이행하며 뜻을 받들어 가고 있습니다.

콩새미건강지원사업단은 폐교를 리모델링 해서 사업장을 만들었습니다. 총 3층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1층은 장을 넣고 포장하는 작업실, 2층은 사무실, 3층은 체험관과 교육장으로 사용 하고 있습니다.

콩새미건강지원사업단은 지원사업을 통해 여주를 활용한 다양한 식품을 개발해 나갈 예정입니다. 여주는 오이, 수세미와 비슷한 생김을 가진 박과 작물로, 당뇨에 탁월한 효과가 있어서 ‘먹는 인슐린’으로 불립니다. 건강에 좋은 식품으로 알려지며 최근에는 강진의 핫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생여주는 보관 기간이 매우 짧고 유통에 어려움이 있는데, 콩새미건강지원사업단에서는 여주를 발효액으로 만들어 여주 생산 기간이 아닐 때에도 제품 생산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콩새미 (5).jpg



지금은 수확철이 지나서 밭에서 여주를 볼 수는 없었지만, 지난 여름 여주가 어마어마하게 달려있었다던 농장을 둘러보았습니다.


콩새미 (3).jpg


이곳은 콩새미건강지원사업단의 심장부라고 할 수 있는 발효 창고입니다. 온도가 균일하고 양지바른 곳에 위치한 창고 안에는 매실효소부터 이름마저 생소한 열매 식물들이 발효 되고 있었습니다. 특히 여주 발효액을 보니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변화할지 사뭇 기대가 되기도 했습니다.

콩새미건강지원사업단의 국령애 대표님은 열렬한 다산연구가로서 다산 정약용 선생의 의학적 비방을 토대로 한 친환경 자연음식 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 현장을 직접 둘러보니 바른 먹거리에 대한 열정과 자부심, 전통을 지키고자 하는 대표님의 철학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몸에도 좋고 맛도 좋은 강진 여주가 대표님의 철학을 만나 어떤 모습으로 새롭게 태어날지 더욱 기대됩니다.

  • 목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