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ASES 둘째날] 해외참가자들, 한국 사회적기업 방문
2008.10.29


2008 아시아 사회적기업 활동가 대회 둘째날은 오전 9시부터 해외 사회적기업 활동가들이 한국의 사회적기업을 방문하는 일정으로 시작되었다.





참가자들은 문화예술분야 1호 사회적기업인 ‘노리단’과 재활용품을 판매하는 가게 운영으로 유명한 ‘아름다운가게’를 방문해 한국의 사회적기업 현장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해외 참가자들은 아름다운가게에서 판매하는 재활용품을 직접 구매하는가 하면, 노리단을 방문해서는 폐자재로 제작한 악기를 연주해보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오후 2시부터는 대회 장소인 올림픽 파크텔로 자리를 옮겨 3가지 주제로 분과를 나누어 세션이 진행되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박봉희 한국의료생협연대 사무총장과 노모토 야스오 일본의료생협 차장이 ‘한국과 일본 의료생협의 사회적 역할과 전망’에 대해 발표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두 번째 세션은 ‘사회적기업가 정신의 중요성과 사회개혁 기반으로의 중간지원체 역할’을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소셜 벤처 파트너스 도쿄와 푸핑 개발연구소, 어드벤테이지 벤처스 관계자들이 발표자로 나섰다.
세 번째 세션은 래빗 킹 연구소, 헤통 노인복지협회, 썬 빌리지 아동교육 자문센터, 주식회사 스완, 소다테아게넷 관계자들이 나와 ‘사회 통합과 사회적기업가의 역할’에 대해 발표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 5시부터는 중국과 일본 참여자들이 나와 사회적기업 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팡리 GLI(글로벌 링크스 이니셔티브) 아태-미주지역 대표는 중국의 사회적기업에 대해 “서구 사회에 비해 중국의 시민사회는 공공 참여와 공공서비스에 대한 인식이 취약하다”며 “사회적기업가들의 건전한 성장을 위해서는 이들을 후원하는 시민사회의 높은 성숙도가 마련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본의 사회적기업에 대해 발표한 히로이시 다쿠지 에틱 시니어 펠로우는 “일본에서는 최근 건설적이고 효율적인 시민활동의 모델로 사회적기업과 사회적기업가가 주목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종합세션이 끝난 후 저녁에는 해외 참가자들을 위한 ‘한국의 밤’ 프로그램이 한국문화의 집에서 진행되었다.
ASES 참가자들은 대회 마지막날인 30일, 서울 올림픽 파크텔에 머물면서 ‘아시아 지역 사회적기업의 역할과 과제’에 대한 토론 및 ‘ASES 2008 서울 선언 발표’ 등의 일정에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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