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소식
전통문화지도사들, 우리 전통문화 알리미되다!
2007.03.13
새로운 일자리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어르신 전통문화지도사들이 이번에는 외국인들에게 우리 문화를 알리는 전통문지도사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천주교 서울대교구 노동사목위원회가 주최하는 ‘따로또같이 다문화가족캠프’가 2007년 2월 10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다문화가족 오십가구가 참여하여 한국전통문화를 체험하고 배우자 문화의 이해를 통해 가족간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더욱 건강한 가정으로 자리매김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무엇보다 이번 행사 중에는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시간도 있었는데, 전통문화지도사로 활약하는 선생님 다섯분이 직접 참여하여 전통예절강사로 활약했다.

다문화가족들 특히, 외국인 배우자들에게 한복입는법, 세배하는법, 차례상차리는법 등을 가르쳐주신 전통문화지도사 성의순 선생님은 “항상 유치원에서 아이들에게 전통예절을 가르쳤는데 오늘 외국인 배우자들에게 이런 것을 가르치려니 말도 통하지 않고 몇 배는 더 힘든 것 같지만 무척 보람있는 시간이었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다문화가족들은 이날 남산에 올라 야경을 관람한 후 다음날 서울시내를 관광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뒤 각자의 일상으로 돌아갓다. 이번 캠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KBS의 ‘러브人 아시아’를 통해 방영되었다.

한편, 이날 전통문화지도사로 나선 어르신들은 은퇴노인들의 새로운 직업개발과 소득활동 지원, 세대간통합에 기여, 기업참여형 일자리 창출사업 활성화를 위하여 실업극복국민재단에서 기획·주관하고 삼성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후원하여 운영중인 삼성 어르신 전통문화지도사 파견사업단의 일원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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