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캄보디아 장애인 직업훈련센터 사회적기업 ‘크래프트피스까페’ 12월 21일 개소
- 2011.12.22
캄보디아 장애인 직업훈련센터 수공예품점
사회적기업‘크래프트피스까페’21일 개소
캄보디아 프놈펜 JSC반티에이쁘리업 운영
함께일하는재단 설립 지원 |
□ 캄보디아 프놈펜에 장애인들이 직업훈련센터에서 생산한 수공예품을 판매하는 사회적기업 ‘크레프트피스까페’가 12월 21일(수) 문을 열었다.
‘크레프트피스까페’는 캄보디아 장애인 직업훈련센터인 JSC반티에이쁘리업(센터장 오인돈, 이하 반티)이 운영하고, 함께일하는재단(이사장 송월주, 이하 재단)이 설립 지원한다.
□ 반티는 1980년부터 캄보디아 내전으로 인한 난민캠프를 운영하던 캄보디아예수회가 1991년 지뢰사고, 전쟁, 소아마비, 교통사고 등으로 인한 ‘신체적 장애’와 그로 인한 ‘경제적 곤궁’, 그리고 장애인에 대한 편견으로 어려움을 겪는 캄보디아 내 장애인들의 전인적인 자립을 위해 설립한 장애인 직업훈련센터다.
반티에 입학하게 되면 전자, 목공, 재봉, 조각, 농업기술을 1~2년 과정의 기숙직업교육을 받게 되며, 교육이 끝난 뒤엔 고향으로 돌아가 반티에서 배운 기술로 가족과 함께 생활을 꾸려나가게 된다. 하지만 교육 수료 후 바로 그 기술을 바탕으로 생계를 유지하기엔 현실적인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센터장 오인돈 신부는 3년 전부터 학교 내에 ‘생산과’를 만들어 직업교육이 끝난 학생들이 제품을 만들어 판매하도록 하여, 훈련내용의 실제 활용과 소득도 올릴 수 있도록 시도해왔다.
□ 이러한 중 재단과 반티는 2010년부터 인연을 맺었다. 재단은 연세대 경영대학 산학협력프로젝트(uGET)와 재단 내 재능기부 컨설턴트 등을 연계하여 수익성 개선 및 판매 전략을 지원하였고, 이 과정 중 ‘프놈펜 시내 수공예품숍 개점’에 대한 아이디어가 나오게 되었다. ‘크래프트피스까페’의 시작이다. 재단에서는 향후에도 카페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할 예정이다.
□ 사회적기업 ‘크래프트피스까페’는 현재 반티 직영 프로덕션에서 생산하거나, 가내 생산을 통해 프로덕션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지체장애인 40여명과 반티를 졸업한 1700여명의 졸업생들이 생산한 제품을 판매하게 된다. 또한 카페는 캄보디아의 문화와 장애인들의 생활을 알리는 등 의식 있는 여행자들의 쉼터와 정보교환 커뮤니티를 꿈꾸고 있다.
□ 재단 이광택 상임이사는 “비영리기관이 사회적인 목적 추구 이외에 재정적 자립까지 꿈꾸는 것은 두 마리 토끼를 쫓는 어려운 일이다. ‘크래프트피스까페’가 또 하나의 성공적인 사례가 되어 사회적기업을 꿈꾸고 있는 NGO에게 자신감을 심어주었으면 한다”며 성공을 기원하였다.
□ ‘크래프트피스까페’는 SBS희망TV 방송을 통해 모금된 기금으로 지원하며, 개점행사로 프놈펜 현지에서 임종진 작가의 사진전시회를 개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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