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께일하는사회] – 21호 보기
- 2015.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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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은 우리 모두에게 힘든 한해였습니다.
세월호 사태 이후 온 사회가 국민적 트라우마를 얘기하고, ‘위로가 필요한 사회’라는 말이 올해 주요 키워드로 떠올랐습니다. Work Media를 지향하는 『함께 일하는 사회』는 위로가 필요한 이 사회에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대안적인 일을 고민하는 집단이니만큼, 위로하는 일(work)을 하는 사람들을 통해 ‘희망’을 얘기하고 싶었습니다. <위로가 필요한 사회, 위로하는 일이 필요한 사회> 특집은 그렇게 탄생했습니다. 위로하는 사람들, 그들을 통해 희망을 잃지 않았으면 하고 바라봅니다.
2008년 아시아사회적기업활동가대회로 시작된 재단의 국제교류사업이 세계 사회적기업가들의 축제인 ‘사회적기업월드포럼’으로 정점을 찍었습니다. 그 생생한 현장 소식을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높은 빌딩들로 둘러싸인 도심에서 생명의 기운을 느끼고 싶으신가요? 서울 도심 건물 옥상에서 꿀벌을 키워 질 좋은 꿀을 생산하고, 꿀벌 생태계를 보호하는 사회적기업 ‘어반비즈서울’과 커피 찌꺼기를 이용한 버섯 재배 키트로 도시인들에게 건강한 밥상을 선물하는 ‘꼬마농부 버섯재배키트’ 체험기가 그 건강한 기운을 전해 드립니다.
특히 이번 호에서는 일과 함께하는 평범한 이들의 일상을 드로잉으로 세밀하게 표현한 전주영 작가의 작품도 첫 선을 보입니다.
2014년도 이제 끝을 향해 갑니다. 올 한해 어떠셨나요? 서로가 서로에게 충분히 마음을 전하며 살았나요? 각박한 사회에서 서로가 서로에게 위로가 되는 방법은 바로 옆에 있는 이들과의 소통에서부터 시작된다는 것, 잊지 마세요.
※ 『함께 일하는 사회』는 ‘사회 양극화 해소, 고용친화적 환경 조성을 통한 지속가능한 사회만들기’를 위해 다양한 대안적 담론을 담아내는 work media를 지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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