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기업의 사회적책임과 사회공헌활동-세미나
2006.04.14
 
삼성그룹이 사회에 헌납한 8천억원을 ‘지식정보댐’이라 할 수 있는 디지털 도서관을 건립하는 데 사용해 노인, 여성, 장애인을 포함한 구직자들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정호선 ㈔한반도정보화추진본부장은 11일 한국비영리학회와 한국기자협회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사회공헌활동’이란 주제로 대한상공회의소 중회의실에서 개최한세미나에서 발제자로 나서 이같이 주장했다.

정 본부장은 ‘삼성 8천억과 디지털도서관 건립’이란 발제문을 통해 “루스벨트대통령이 ‘아날로그 뉴딜정책’을 추진해 대공황을 극복했다면 노무현 정부는 삼성기금을 바탕으로 다른 대기업과 함께 ‘디지털 뉴딜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디지털 뉴딜정책’이란 각 가정에 컴퓨터를 활용한 전자도서관을구축케 함으로써 노인, 여성, 장애인 및 청년 실업자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양극화를해소하는 것”이라며 “이렇게 될 경우 전국 어디서든 온라인으로 전자도서를 열람할수 있어 정보이용 불평등에 따른 양극화가 해소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디지털 도서관이 구축되면 정보화 능력 제고로 가정에서 통신망을 이용한 소호(SOHO) 창업이 촉진될 뿐 아니라 저출산과 어린이 양육 문제도 해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미국의 TVA 댐처럼 지식정보 댐을 구축하기 위한 ‘한겨레지식정보공사’를 설립, ‘한겨레디지털도서관’ 사업을 남북한이 함께 추진할 경우 남북한간 문화통일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또다른 발제자인 이강현 ㈔볼런티어21 사무총장은 ‘기업사회공헌 활동의 현황과과제’란 주제발표에서 “우리나라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이 보여주는 한계는 지속가능한 사회 발전을 위한 궁극적 문제 해결이 아닌 사회적 가시성만을 염두에 둔 사회복지 영역에 투여가 집중돼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사무총장은 이어 “우리 기업은 사회적 책임의 이행을 더 이상 자선의 관점에서 바라보지 말고 투자의 관점에서 적극적으로 바라보고 대처해야 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유지시킬 수 있는 일자리 창출에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료출처:연합뉴스>

* 세미나 자료집은 ‘한국비영리학회’ 홈페이지 자료실에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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