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T를 찾은 손님 – 서로 배우는 중국과 한국의 사회적기업 육성!
- 2016.08.22
WT를 찾은 손님 – 서로 배우는 중국과 한국의 사회적기업 육성
글. 박제휘 / 국제협력팀
지난 8월 18일, 중국의 사회적기업을 육성하는 징코재단(Ginkgo Foundation)의 해외 사회적기업 연수단 일행들이 함께일하는재단을 방문했다. 함께일하는재단 박지영 사무국장은 반가운 얼굴로 악수를 청하며 모두를 맞이했고 이어 함께일하는재단 상임이사를 소개했다.
이세중 상임이사는 함께일하는재단이 실업극복국민운동에서 출발하여 이제는 실업률 완화를 넘어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하며, 중국은 경제 성장률이 높기 때문에 좋은 일자리와 사회적기업을 고민하기 이르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일자리 창출과 고용환경의 문제는 어느 나라도 예외가 있을 수 없으니 함께 고민하고 해법을 찾아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연수단 대표인 리우(Liu Bin)씨는 징코재단에서 운영 중인 징코펠로우십(Ginkgo Fellowship)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징코펠로우는 중국의 사회적기업가나, NPO 리더 양성을 목적으로 징코펠로우를 선발하여 기금지원 및 네트워크 역량강화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라고 말하며 2008년부터 현재까지 총 81명의 징코펠로우를 배출했다고 소개하였다.
중국은 현재 1) 사회적기업이나 NGO 활동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이루지 못한 상태이며, 2) 이와 관련된 재정적 지원이 부족하고, 3) NGO, NPO 단체들의 네트워크나 협력관계가 구축되지 못한 상태라고 전했다. 그래서 리더들을 양성하고 자금을 지원을 해주는 징코펠로우십과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적 인식도 높이고 재정적인 도움도 함께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번 연수와 같은 대외 활동을 통해 협력관계도 같이 구축하려고 한다고 전하며, 함께일하는재단과의 협력 의지를 내보였다.
이어 국제협력팀 이명희 매니저가 함께일하는재단을 소개했다. 함께일하는재단이 추구하는 가치와 그 동안 걸어온 역사를 소개한 후 현재 진행 중인 고용기반 조성사업과 일자리 증진사업을 간략히 이야기 했다.
그리고 연수단이 가장 궁금해 하는 함께일하는재단의 국제협력 사업들을 소개했다. 민간의 다자간 협력을 통해 추진한 사업들과 개발도상국의 사회적기업을 지원하는 스마일투게더파트너십 사업을 자세히 소개했다.
이후 박지영 사무국장과 함께 한 질의응답 시간에는 기금 모금 시 기업과의 관계 설정과 TV 모금 이외의 개인 모금 전략에 관한 질문을 시작으로 STP사업의 아동 보육과 지역 주민들과 함께 만든 사회적경제 단체를 조직한 사례를 설명하는 등 재단 활동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이어졌다.
마지막으로 함께일하는재단은 징코재단 연수단에게 금년 9월에 홍콩에서 열릴 2016 사회적기업월드포럼(Social Enterprise World Forum)을 언급하며, 다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방문을 통해 함께일하는재단과 징코재단이 함께 협력관계를 맺고 상호 교류를 계속 이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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