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일투게더파트너십, 서울국제핸드메이드페어에서 만나요!
- 2016.05.27
스마일투게더파트너십, 서울국제핸드메이드페어에서 만나요!
(글. 이명희 / 국제협력팀)
개발도상국에서 핸드메이드제품을 만들어 판매하여 빈곤아동의 엄마아빠가 안정적인 수입을 갖고 가정을 꾸려나갈 수 있도록 하는 함께일하는재단의 개발도상국 사회적기업 지원프로그램인 스마일투게더파트너십 파트너가 ‘서울국제핸드메이드페어2016’(이하 SIHF)에 참가합니다.
(글. 이명희 / 국제협력팀)
개발도상국에서 핸드메이드제품을 만들어 판매하여 빈곤아동의 엄마아빠가 안정적인 수입을 갖고 가정을 꾸려나갈 수 있도록 하는 함께일하는재단의 개발도상국 사회적기업 지원프로그램인 스마일투게더파트너십 파트너가 ‘서울국제핸드메이드페어2016’(이하 SIHF)에 참가합니다.

오는 6월 23일(목)부터 6월 26일(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서울국제핸드메이드페어는 사회적기업 일상예술창작센터와 서울디자인재단의 공동주최로 개최되며, 핸드메이드 1인 창작자 및 사회적경제 기업, 기관과 단체 등 400개의 팀이 참여해 핸드메이드 문화와 산업을 키우고 사회적경제의 성장을 견인하는 대표 박람회로 시민들과 만날 예정입니다.
스마일투게더파트너십 파트너들은 국제관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과테말라 ‘와카미’, 캄보디아의 ‘프렌즈 앤 스터프’, ‘크래프트피스카페’, ‘고엘공동체’, 필리핀 ‘익팅’, 네팔 ‘쥬네리’ 등 사회적기업이 참여하여 핸드메이드 제품의 사회적 가치를 느끼고, 구매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행사 기간 중 열리는 스마일투게더파트너십 포럼 “사회적기업 해외판로개척 사례 및 노하우(How to: selling hand made products globally)”에서는 개발도상국 사회적기업에서 일하고 있는 스마일투게더파트너십 파트너 기업의 마케팅 담당자들로부터 생생한 현장 이야기를 들을 수 있습니다.
프렌즈앤스터프, 캄보디아 (Friends ‘n’ stuff by Friends International)
캄보디아 어머니들이 만드는 재활용품으로 만드는 생활잡화
‘프렌즈엔스터프’는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취약 아동/청년/가족의 삶을 지원하여, 이들이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갖도록 지원하는 캄보디아 프놈펜에 위치한 사회적기업 프렌즈인터네셔널에서 도움을 받고 있는 부모와 양육자들이 손수 만든 상품을 판매하는 플랫폼입니다. 캄보디아, 태국, 라오스에 현재 매장을 갖고 있는 프렌즈엔스터프는 관광객이나 현지인이나 모두 꼭 둘러보아야 할 곳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프렌즈엔스터프는 타이어, 잡지, 신문 등 예전부터 있었던 재활용재료를 가지고 친환경적인 방식으로 새로운 제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제품은 가정에서 만들어지기 때문에 아이를 돌보며 가계소득을 창출할 수 있고, 이 과정에서 참여자들을 시장에서 팔릴만한 제품을 만드는 기술을 습득하게 되고, 고용기회도 얻게 됩니다. 무엇보다 프렌즈엔스터프는 ‘변화’를 대표합니다. 일상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물건이지만, 지역의 수공예품 생산자의 손을 거쳐 예상치 못한 특별한 제품을 만들어 냄으로써, 프렌즈엔스터프는 제품을 구매하는 사람들에게 재미, 창의, 그리고 놀라움을 선사합니다.


와카미, 과테말라 (Wakami by Grupo Saqil)
과테말라 어머니들이 만드는 팔찌
와카미는 사회적 의식을 가진 패션 액세서리 브랜드입니다. 와카미는 인구 50% 이상이 빈곤선 아래에서 삶을 이어가고 있는 과테말라 9개 지역에 있는 17개 농촌마을에서 과테말라 여성의 교육, 소득창출은 해당 여성 개인뿐 만 아니라, 가족 구성원전체의 보건 및 교육 향상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와카미는 농촌지역 여성의 소득 창출을 통해 가족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해당 마을을 향상시키는 데 목적을 둔 사회적기업 “키에즈데로스보스께스(Kiej de los Bosques)”의 브랜드입니다. 다년간 농촌지역 여성을 위해 일하면서 농촌에 소득을 창출하고 삶을 향상시키는 비즈니스를 개발해 왔습니다.
와카미가 함께하는 마을 여성들은 대부분 정규교육을 받지 못해 글자를 읽거나 쓰는 것은 물론 공용어인 스페인어도 제대로 말하지 못하고 원주민어만을 씁니다. 이러한 여성들을 대상으로 하여, 원주민어를 할 수 있는 강사가 매주 방문하여, 2년 과정으로 지역 내에서 소득 창출할 수 있는 방법을 발굴하고 사업화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 줍니다. 여기에서 기획, 생산된 핸드메이드 패션 액세서리 제품은 와카미 브랜드로 전세계 18개국에 수출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살아가고 있는 환경과 좋아하는 일을 기반으로 와카미는 만들어졌습니다. 와카미는 제품을 만드는 수공예품 생산자와 구매자 모두가 풍요로운 삶을 영위하기를 바랍니다. 와카미는 꿈이 기회를 만나면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크래프트피스까페, 캄보디아 (Crafte Peace Café by Banteay Prieb)
캄보디아 장애인들이 만드는 패브릭 소품
반티에이 쁘리업(Banteay Prieb)은 장애인들의 자립심을 돕기 위한 직업교육학교로, 그 졸업생들을 고용하며 자체적으로 16년간 운영되어 왔습니다. 캄보디아 장애인들이 경제적 빈곤과 열악한 사회 인식, 편견의 테두리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상황 속에서 반티에이쁘리업은 직업기술교육을 통해 이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습니다. 또한 공동체 생활과 다양한 학교 활동을 통해 자신의 존엄성을 깨닫고 사회성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반티에이쁘리업 내에 있는 목공예와 봉재 프로덕션(직영사업장)은 졸업생들에게 좋은 실습장과 일자리가 됩니다.
크래프트피스카페는 2011년 개업하여 반티에이 쁘리업으로부터 공급받은 제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크래프트피스카페는 캄보디아의 장애인 공인들이 만든 기념품을 판매하는 선물가게, 신선한 현지 음식과 음료를 판매하는 카페, 그리고 다양한 문화 활동을 통하여 캄보디아 사회를 만날 수 있는 사회적 공간으로 운영됩니다. 반티에이 쁘리업은 프놈펜의 시내에 선물가게와 카페를 운영하여 장애인들에게 더 많은 직업을 제공해주고 궁극적으로는 이들이 가난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익팅, 필리핀 (Igting by Camp Asia)
필리핀 어머니 들이 재봉하고 남은 천으로 만드는 파우치
캠프는 필리핀 정부의 마닐라 도시빈민 강제철거 이주정책으로 살 곳을 잃은 이주민과 태풍 화재 등 자연재해로 고통에 처한 이재민들을 위해 자활, 자립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캠프는 타워빌 주민들이 스스로의 변화를 통해 자립적인 생활 토대를 만들고, 지역사회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가는 존재가 되기를 바라며, 2011년 불라칸주 산호세델몬테시 타워빌 지역에서 사회적기업 캠프봉제센터와 베이커리를 설립해 일자리와 연계하는 ‘타워빌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이를 통해 빈곤가정 여성 가장들과 청장년들을 대상을 기술교육을 실시해 역량 개발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사회적기업을 통한 아시아 빈곤퇴치 사업’의 일환으로 시작한 타워빌 프로젝트는 지난 2012년에는 봉제센터와 베이커리 멤버가 주축이 되어 결성한 자조모임 ‘익팅’ 활동을 지원하는 것과 더불어, 제품 판매를 통해 안정적인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속가능한 자립 마을 만들기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익팅(igting)은 캠프봉제센터에서 일하는 여성가장들과 베이커리 센터에서 제과제빵 기술 훈련을 받는 청장년들을 핵심 멤버로 하는 협동조합의 이름이자, 이들이 생산하는 제품의 브랜드입니다. 따갈로어로 ‘불을 붙이다’(ignite)라는 뜻을 지니고 있는 익팅에는 가난하고 소외됐던 사람들이 빈곤과 무기력에서 벗어나 삶의 변화를 이끌어가는 주인공이 되기 바라는 염원이 담겨 있습니다.

쥬네리, 네팔 (Juneli)
네팔에서 디자인하고 네팔여성이 만드는 의류
쥬네리는 보름달이라는 순수 네팔어입니다. 보름달의 달빛처럼 아직은 어두운 네팔을 환하게 밝혀 줄 수 있는 브랜드가 되고자 합니다. 쥬네리 브랜드는 2010년, 네팔여성들을 위한 옷을 네팔에서, 네팔사람들에 의해서 만들어보자는 취지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네팔현지에서 쥬네리 봉제 공장과 샵을 운영하면서 얻은 많은 어려움과 경험들을 바탕으로 쥬네리는 어느덧 네팔의 대표 의류브랜드가 되었습니다.
저품질과 세련되지 못한 디자인, 납기일 미준수 등 네팔 생산품에 대한 많은 부정적인 인식을 변화시키고자 합니다. 가난한 나라의 생산품이니 사줘야지 하는 생각보다는 고객이 품질과 디자인을 보고 정말 사고 싶은 상품을 정정당당하게 시장에 내놓고 싶었습니다.
현재 쥬네리 상품은 네팔의 원부자재와 네팔 인력을 통해서 네팔에서 100% 생산하고 있습니다.
쥬네리 차승민 대표는 2004년부터 2006년까지 코이카 자원봉사자로 근무하면서 네팔 여성들에게 봉제를 가르치면서 네팔 봉제 교육의 문제점을 알게 되었고 좀 더 실질적으로 네팔여성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실무적인 교육프로그램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네팔의 많은 봉제 공장에서는 디자이너, 패턴사, 재단사, 봉제사 등의 전문 인력이 매우 부족합니다.
쥬네리는 많은 NGO에서 진행하고 있는 기본봉제 교육 프로그램이 아닌 봉제 공장에서 필요한 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교육장과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고엘공동체, 캄보디아 (Goel Community)
캄보디아 시골 어머니들이 천연염색 수공직조한 천으로 만드는 의류와 패션잡화
고엘공동체는 기독교 기반의 국제개발협력 사회적기업으로 2006년 캄보디아에 처음 문을 열었습니다. 캄보디아 소외지역 빈곤층에게 경제적 기회를 제공하고자, 따께오 지역의 청년 및 학생들과 함께 사라져가는 캄보디아 전통천연염색기술을 되살렸습니다. 그 결과 천연염색기술 뿐만 아니라 전통직조기술도 되살려 낼 수 있었고, 고엘공동체는 캄보디아에서 천염염색만을 취급하는 몇 개 되지 않는 기업 중에 하나로, 다양한 제품을 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그리고 유럽 여러 나라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현재 고엘공동체는 캄보디아에 120개 가정에 직조를 통해 경제적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고엘은 처음 설립 당시부터 빈곤지역 농부들에게 일거리를 제공하고, 수공직조를 가르쳐 그들의 소득을 향상시켜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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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 함께일하는재단 정책연구원 총서 5호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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