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함께 성장하고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시간
2016.04.25
함께 성장하고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시간
(글. 박현옥 / 사회적경제팀)

따뜻한 봄볕이 공기를 채우기 시작한 지난 4월 15~16일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는 “2016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에 선정된 창업팀의 워크숍이 진행되었습니다. 벌써 6년째 이어지고 있는 이 사업은 혁신적인 사회적기업 창업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는 ‘예비 사회적기업가’를 발굴, 육성하여 함께 성장하고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사업으로 올해는 총 30개 팀이 선정되어 인큐베이팅을 받고 있습니다. 10개월에 걸친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이 끝나면 이들은 어떻게 변화하게 될까요? 지금부터 변화의 시작인 워크숍 현장을 전달 해드리겠습니다.




첫째날 워크숍을 시작하며 함께일하는재단의 이세중 상임이사의 인사말이 있었습니다. 창업팀에 대한 격려로 한 마디 한 마디가 창업팀에게 힘이 되었습니다.


이어서 아직 서먹한 창업팀을 위해 마련된 아이스브레킹 !!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3기 창업팀인 <공익프로그램전문기획사그리고>에서 준비한 프로그램으로 가벼운 몸풀기를 하며 인사를 나누고 3가지 키워드로 팀을 소개하는 시간과 월드카페(집단지성을 통해 3가지의 재미있는 질문을 함께 고민하고 풀어가는 과정)를 통해 서로에 대해 알아가고 함께 이야기 하면 자연스레 친해질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몸풀기로 몸이 나른 해 질 때 쯤 선배 창업가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에이컴퍼니 정지연 대표, 열린옷장 한만일 대표, 러닝투런 신윤예 대표가 바쁜 와중에도 후배 창업팀을 위해 기꺼이 시간을 내어 참여해 주셨습니다.


<에이컴퍼니 정지연 대표>

처음 창업할 땐 사업 아이디어만, 자원을 모아 오는 것에만 집중이 되어 있었는데 바쁜시기를 보내다 한해를 돌아보며 고객을 위해 뭘 했지? 직원을 위해 뭘 했지? 우리 제품을 위해 뭘 했지? 생각해보니 이런것들이 정말 소중하고 우리 기업을 위해 가치 있는 것들이구나, 느끼게 되었어요. 사업을 하시면서 난 팀에게 어떤 리더가 될 수 있을까? 고객에겐 어떤 가치를 줄 수 있을까? 1차 고객은 누구인가 등 기본적인 것들을 고민하는 시간이 많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열린옷장 한만일 대표>

고객이 빌리는 행운이 쌓이면 빌리는 사람에게도 의미가 있을 것 같아 정장과 함께하는 이야기를 기증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하며 “이야기 옷장”이 탄생하게 되었어요. 이 옷들이 전국에 어떤 이야기를 안고 여행하고 다니는지 기록하여 사람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게 준비 중입니다.


<러닝투런 신윤예 대표>

미술 작업을 하면서 ‘미술관 안에서만 사회적 메시지가 머물고 있는건 아닌가’ 생각하게 되었어요. 미술을 활용하여 어떻게 사회적 목소리를 낼 수 있을까? 고민하게 되었고 노리단에서 활동하는 친구와 이야기를 하다 “내가 하고 싶은것이 사회적기업일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시작하게 되었죠.




워크숍 둘째날 아침은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3기 창업팀 <주식회사 리> 김호준 대표님의 경험이 담긴 “안 팔리는 제품/서비스 안 만드는 법” 강의가 진행되었습니다. 육성사업에 참여하는 동안 여러 가설을 검증하며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기를 반복하며 얻어낸 꿀 팁을 방출하는 시간으로 “육성사업 기간 동안은 고객에 대한 가설을 세우고 가장 저렴한 방식으로 최대한 많이 시도 하라”의 명언을 끝으로 1박2일간의 워크숍도 마무리 되었습니다.


이번 워크숍은 6기 창업팀의 본격적인 시작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워크숍에서 나눈 많은 이야기들이 6기 창업팀이 앞으로 사업을 진행하는데 큰 힘이 되길 바랍니다. 앞으로도 6기 창업팀의 활동에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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