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소식
‘사회적기업연대공제기금’으로 사회적기업의 희망을 찾다
2014.07.31

‘사회적기업연대공제기금’으로 사회적기업의 희망을 찾다

– 사회적기업연대공제기금’ 발족식 개최

 

7월 30일 수요일 오전 10시에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함께일하는재단 4층 회의실에서 사회적기업연대공제기금 발족식이 진행되었습니다. 사회적기업연대공제기금은 사회적기업이 스스로 납부한 부금을 재원으로 조성하여 상호부조의 정신을 이어가고, 긴급 경영 자금 및 상해 보상 자금 등의 필요시 적립된 재원을 지원함으로써 사회적기업이 자생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더 나아가 사회적기업육성법의 개정과 지원정책의 실효성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본 발족식에는 기금의 시드머니를 후원한 한국수출입은행의 신덕용 사회공헌단장과 장익환 사회공헌 팀장, 기금 사업의 주체인 (사)한국사회적기업협의회의 김정열 대표과 이인경 사무국장, 김대열 경기지부 사무국장, 기금수탁관리자인 함께 일하는 재단의 정태길 사무국장과 하정은 기획전략 총괄팀장, 김선영 기획팀장을 포함한 총 15여명이 자리를 빛냈습니다.

 

함께일하는재단의 김선영 팀장의 진행으로 본격적인 발족식이 시작되었습니다. 간단한 소개인사 후 3개 기업 대표의 축사가 이어졌습니다.

1.jpg

축사의 첫 시작으로 (사)한국사회적기업협의회의 김정열 대표는 “기존에 협의회에서 논의했었던 공제사업을 한국수출입은행 및 함께일하는재단과 함께 시작하게 되어 기쁘고, 기금사업의 시작은 미비하지만 잘 되길 바란다.”고 말하며, 이어 “기금의 법제화도 기대하고, 사업의 성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2.jpg

두 번째로 축사를 한 한국수출입은행의 신덕용 사회공헌단장은 “사회공헌은 기업의 책무이며,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의 필수요소라고 생각하고 사회공헌을 하면서 직원들의 만족도도 상승했다.”면서 “한국수출입은행이 새롭게 시작하는 사회적기업연대공제기금의 주춧돌이 될 수 있어서 감사하고, 이는 매우 의의가 있는 일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앞으로 공제기금이 발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훌륭한 자리를 마련해주신 한국사회적기업협의회와 함께일하는재단에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습니다.

 

한국수출입은행은 현재도 다문화가정, 탈북자를 돕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는 기업으로, 작년에는 영세 사회적기업 10곳을 지원하는 것에 이어서 올해는 사회적기업연대공제기금에도 기금후원을 하면서 사회공헌활동에 힘쓰고 있는 기업입니다.

 

3.jpg


마지막으로 축사를 한 함께일하는재단의 정태길 사무국장은 “금융인프라를 우리 손으로 만드는 것을 뿌듯하게 생각하고, 향후에도 공제사업이 잘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면서 “한국수출입은행이 제3의 대안경제인 사회적경제의 기초가 되어주셔서 감사하고, 뜻하신 바가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중간에서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말했습니다.

4.jpg


축사가 끝난 후, 본격적인 공제기금 사업소개 프레젠테이션이 있었습니다. 발표는 함께일하는재단의 김선영 팀장이 맡아 공제사업의 설립배경과 목적 및 주요기능, 기금의 구성과 관리, 가입·대출 안내 및 과정, 공제사업 시나리오 등 공제사업의 전반적인 구조와 향후 계획을 설명하였습니다. 공제사업에 대한 고민과 열정이 잘 드러난 프레젠테이션에 참석자들 모두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프레젠테이션을 지켜봤습니다.

 

함재_사회적기업연대공제기금 (1).jpg


공제기금 사업소개 후에는 공제기금에 가입한 기업에게 가입증서를 전달하는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가입증서를 수여받는 기업은 안산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으로 공제기금에 1호로 가입한 사회적 기업입니다. 가입증서는 기업의 사정상 대표가 참석하지 못하게 되어, 김대열 (사)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 경기지부 사무국장이 대리 수여받았습니다.

 

함재_사회적기업연대공제기금 (2).jpg


가입증서 전달식에 이어서 기념 세리모니가 있었습니다. 돼지저금통 및 사업취지가 요약된 5개의 동전판넬과 함께 주요인사들의 사진촬영이 이어졌습니다. 돼지저금통과 동전 세리모니에는 저축이 목돈을 형성하게 되고 그것이 생활에 큰 도움이 되는 것에 비유하여, 공제기금도 여러 사회적기업들의 부금으로 자금이 형성되어  독립적으로 운용이 되고, 이것이 사회적기업육성법 개정에도 도움이 되길 바라는 희망이 담겨 있었습니다.

 세리모니를 끝으로 공식적인 발족식은 끝났습니다. 행사가 끝난 후에도 한동안 공제기금사업과 사회적기업에 대한 토의는 열정적으로 이어졌습니다. 40여분동안 진행된 발족식은 사회적기업연대공제기금에 대한 앞으로의 기대와 열정으로 가득했던 현장이었습니다. 한국의 사회적경제를 위해 첫 발을 디딘 사회적기업연대공제기금사업. 발족식을 시작으로 향후 공제기금사업에 대한 본격적인 행보에 관심 가져주시길 바라며, 사회적기업연대공제기금이 잘 운용되어 사회적경제 및 금융인프라에 모범사례가 될 수 있길 희망합니다.

 

사회적기업연대공제기금웹포스터.jpg

 

  • 목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