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KAIST 비즈니스 스쿨 수료식
2012.09.11
KAIST 비즈니스 스쿨 수료식
 
 
 
유난히 더운 2012년의 여름, 어떻게 보내셨나요?
에어컨 실외기 때문에 도심은 더 뜨거웠었죠. 그리고 여기 KAIST 경영대학원에서는 친환경 사회적기업가 분들의 열정으로 후끈 달아오른 80시간의 소중한 시간들이 있었습니다.
8월의 마지막 날에 일과 공부, 두 마리 토끼를 열심히 잡은 분들과의 아름다운 마무리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마지막 수업은 현재 친환경 기업을 운영하는 분들이 오셔서 특강을 하기로 했습니다. 첫 번째 강사로 사회적기업 ‘터치포굿’의 박미현 대표를 모셨습니다. 터치포굿은 업사이클링의 대표 기업으로 현수막, 지하철 광고판 등 단기간 쓰고 버려지는 것들로 멋진 생활소품을 만드는 곳입니다.
이날 강연에서 친환경 사회적기업으로서 “버려지는 물건을 재활용해서 별로일 것이다”라는 편견을 극복하기 위해 객관적 지표를 사용하는 부분이 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연구기관들에 의뢰해서 현수막의 잉크가 인체에 유해하지 않음을 입증했고, 식품류과 관련한 제품은 생산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세워서 혹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철저함을 보여주셨어요. 그리고 현수막 사용 후 수거할 수 있는 기업들과 연대를 맺어서 좀 더 깨끗하게 재생 가능한 현수막을 수거하는 방법을 펼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지금은 조금씩 기업 수를 늘려가는 중인데 갈래머리 여자아이 캐릭터를 고안해 업사이클링 마크를 붙여주는 운동을 펼치고 있다고 합니다.
 
 
 
 
이어서 에코프론티어 해외사업본부 이원희 본부장께서 강연을 해주셨습니다. 저탄소 사업을 하고 있는 일반 기업 형태이지만 기업의 목표가 친환경 사업이다보니 다른 시각에서 환경사업에 대해 어떻게 보고 있는지 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현재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국내외 동정과 앞으로 국제사회에서 탄소 배출권 사업이 가지는 범위 등 구체적인 수치로 짚어주셔서 비즈니스 스쿨 수강생 분들이 마지막 시간까지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답니다.
 
 
특강 이후 수료식이 있을 경영대학원 내 아트리움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특별히 준비해 저녁식사를 하면서 그동안 공부하느라 나누지 못한 이야기를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어요.
 
 
 
 
장대철 교수님의 사회로 진행된 수료식에서 수강생분들은 이병태 KAIST 경영대학장님, 안병훈 교수님, 정태길 사무국장님(함께일하는재단), 이재원 교수님의 축하와 격려를 받으며 수료증과 꽃다발을 받았답니다. 바쁜 생활 속에서 열심히 공부해서 과정을 마친 수강생들 얼굴 하나 하나에는 기쁨과 뿌듯함으로 미소가 떠나질 않았습니다.
 
 
 
 
함박웃음이 보이시나요? 수업일정이 빡빡하고 어려운 수업 내용 덕에 고생은 많았지만 그 열매는 정말 달콤한 것이었어요. 그리고 한 번도 지각하거나 수업을 빠지지 않고 과정을 성실히 이수한 분들에게는 특별히 트로피까지 준비해주신 KAIST 경영대학원의 세심함에 깜짝 놀랐습니다.
 
 
 
 
이병태 학장님의 수료식사와 안병훈 교수님의 축사, 그리고 수료생 대표로 서정원 님의 답사가 이어졌습니다.
 
 
 
 
헤어지기 전에 빠지지 않는 게 있죠. 기념사진을 찍었답니다. 훌륭하게 커리큘럼을 짜고, 성실하게 수업해주신 교수님과 그에 못지 않게 열심히 공부한 수료생분들 모두모두 고생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이 과정이 문제 없이 잘 진행된 것은 보이거나 보이지 않거나 바쁘게 움직이고 배려해주신 조교분들의 노력이 아니었다면 불가능했을 거예요. 또한 이 과정이 생길 수 있게 지원을 아끼지 않은 한화에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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