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재단은 지난 2009년부터 희망TV SBS 모금을 통해 국내외 실직빈곤가정의 아동·청소년들의 자활, 자립을 돕는 사업들을 추진해 왔습니다.
특히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인해 학업은 커녕 생계를 위해 일터로 내몰리는 해외 실직 빈곤 가정의 아동·청소년들이 학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부모들의 취업과 생계를 돕고 빈곤퇴치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지속적이고 근본적인 대안을 만들어내기 위해 힘써 왔습니다. 

 

그러한 노력의 결과, 2011년부터는 해외 지원사업을 본격화하여 아시아 개발도상국에 사회적기업 설립·운영을 지원하는 ‘스마일투게더파트너십’ 사업을 개시하였고, 캄보디아, 라오스, 필리핀 3개국에 4개 사회적기업이 설립되었습니다.

사업 1차년도인 2011년에는 25개의 일자리 창출로 155명의 아동들이 지속적인 보육과 교육 혜택을 받았으며, 320명의 청소년들이 역량강화를 위한 기술교육을 받았습니다. 아동들에 대한 직접 지원도 한층 강화되어 268명의 아동들에게 급식, 주거, 교육 지원이 이루어졌습니다.

 

 

재단의 특성과 노하우를 활용한 이와 같은 해외 협력사업 방식은 일시적이고 단기적인 구호를 벗어나 지속적이고 근본적인 지원을 가능케 하였으며, 최근 국제개발협력 분야에서 해외원조 사업의 새로운 대안으로서 많은 관심과 조명을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관심과 성과에 힘입어 얼마전 우리 재단은 한국개발NGO 협의체인 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전 해외원조단체협의회, 이하 KCOC)의 회원단체로 가입하였습니다.

이로써 재단은 국내외 국제개발협력 분야의 연대활동 및 네트워크, 민간단체 해외봉사단 파견 사업에 참여할 수 있으며, KCOC가 개발NGO의 역량강화를 위해 실시하는 다양한 교육과 워크숍 등의 프로그램에 우선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KCOC 발간 자료 및 국제개발협력 관련 정보를 제공받는 등 98개 회원단체 간의 협력 관계 속에서 향후 재단의 해외 원조사업을 더욱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참고로, KCOC는 1999년 설립되었으며, 굿네이버스, 굿피플, 세이브더칠드런, 아름다운가게, 유니세프, 코피온, 월드비전 등 다양한 구호단체들이 회원단체로 등록되어 있습니다. KCOC의 회원단체로 가입하려면  비영리민간단체로서 국제개발협력 사업 실적이 2년 이상, 등록신청 당해 전년도 및 당해연도 해외사업규모 1억원 이상이어야 하며, 국제협력NGO 행동 규범을 준수하고, 독립된 사무공간 및 상근직원 확보 등 업무 수행을 위한 체제를 갖추어야만 합니다. 

 

* 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 홈페이지 www.ngokcoc.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