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2010 소셜벤처 서울강원권역대회 성황리에 마쳐
2010.11.24

열정과 도전이 가득했던 55일간의 대장정,
2010 소셜벤처 서울강원권역대회 성황리에 마쳐

 

 

본선대회 끝으로 서울강원권역대회 마쳐
지난 9월 2일(목)부터 시작된 2010 소셜벤처 서울강원권역대회가 10월 28일(목) 본선대회를 끝으로 모두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 영예의 대상은 청년창업 부문의 헤드플로(대표 전하상) INSERT INTO Active (seq, Title, contents, listContents, viewcnt, regDate1) VALUES 일반창업 부문의 그린플러스(대표 이강오) INSERT INTO Active (seq, Title, contents, listContents, viewcnt, regDate1) VALUES 아이디어 부문의 리틀빅맘스(대표 신보현)에게 돌아갔다. 함께일하는재단 지하 강당과 강원도민회관 강당에서 동시에 진행된 이날 본선대회에는 청년창업 부문 22개팀, 일반창업 부문 7개팀, 아이디어 부문 12개팀 등 모두 41개팀이 참가하여 사회를 변화시킬 혁신적인 아이템을 내놓고 열띤 경연을 벌였다.

 

이번 서울강원권역대회 각 부문 대상을 수상한 참가팀들은 모두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사회적 목적 실현에 대한 강한 의지, 팀 마다의 인상적인 사연으로 주목 받았다.


청년창업 부문 대상에 선출된 「헤드플로」는 “경제력, 계층, 학력, 장애 등에 차별받지 않고 누구나 배울 수 있는 교육 환경 및 인프라 조성”라는 미션을 내세운다. 헤드플로는 청각장애인이 장애와 무관하게 자신의 가치를 발휘하며 경제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교육을 지원하는 인력을 양성하고, 더 나아가 인턴십을 통해 장애인을 교육시킨 뒤 적절한 기업에 연계하는 채용에이전시를 구축하는 아이템으로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발표에 나선 헤드플로의 전하상 대표는 스스로 청각 장애를 극복하고 유학과 학위를 성공적으로 마친 경험을 바탕으로 열정적인 진행 모습을 보여 심사위원과 다른 참가팀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일반창업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지역중심 도시농업지원센터 그린플러스 GREEN PLUS」(이하, 그린플러스)는 도시농업을 통한 새로운 도시형 마을 만들기라는 사업 모델을 선보였다. 이 사업은 주민참여 도시농업 지원사업, 지역별 도시텃밭 비오톱 조성사업, 찾아가는 그린플러스 교실 운영, 학교텃밭 조성 및 운영사업, 장애인·복지기관 텃밭 조성 및 운영 사업 등의 아이템을 포함하며, 일반시민과 취약계층의 자발적 도시텃밭사업을 지원하는 사회서비스와 도시농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목적을 가지고 있다.

아이디어 부문에서는 「리틀 맘의 출동 아이돌보미 서비스, 리틀 빅 맘스 Little Big Moms」(이하, 리틀빅맘스)에게 대상이 돌아갔다. 리틀빅맘스는 15세~19세의 미혼모들이 바쁜 엄마들을 대신 해 시간제, 월급제로 방문하여 보육을 해주는 아이돌보미와 학습도우미 서비스를 제안했다. 이 팀은 바쁜 워킹맘들의 육아문제를 해결해줌과 동시에 리틀맘들에게는 고용창출의 기회를 제공하는 소셜벤처를 지향하고 있다.

 

대회 중에도 끊임없이 변화하다, 서류 접수에서 멘토링까지

 

지난 9월 2일(목) 대회 공고가 난 직후, 2010 소셜벤처경연대회 사무국은 함께일하는재단, 강남청년창업센터, 하자센터, 상지대학교 등에서 4차례 사전설명회를 열어 대회에 관심을 가진 청년과 일반인들에게 자세한 대회 안내와 자료를 제공하였다. 사전설명회에는 80여명이 참석하여 사회를 바꾸는 착한 창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진지한 질문을 던졌다.


9월 29일(수) 마감된 서류 접수에는 모두 79팀이 청년창업, 일반창업, 아이디어 세 부문에 걸쳐 참가신청서와 사업제안서를 제출하였다. 바로 다음 날부터 시작된 서류심사에는 모두 10명의 심사위원들이 심사를 진행하였고, 10월 4일(월) 다시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권역본선대회에 진출할 41팀을 선정했다. 심사위원들은 예년에 비해 참가 규모가 줄어들었지만 사업제안서의 수준은 예년과 비교해 떨어지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10월 5일(화) 심사 결과 발표에 이어 다음 날인 10월 6일(화)에는 오리엔테이션이 이어졌다. 오리엔테이션에는 전문가 특강과 본선대회 안내 및 멘토링 수요조사, 활동계획서 작성 등이 이루어졌다. 소셜벤처대회의 특이점은 본선 대회에 앞서 선발팀들에게 전문가 멘토링을 실시한다는 점이다. 이를 토대로 소셜벤처 아이디어들은 대회 중에도 계속해서 발전을 거듭하여 실현 가능성과 경쟁력을 갖춰 본선 대회에 선보이게 되는 것이다. 10월 8일(목) 공통 멘토링을 시작으로 3주 간에 걸친 멘토링이 진행되었다. 개별 멘토링에는 모두 30명의 학계 인사, 사회적기업가, 벤처기업가, 사회적기업 관련 기관 인사 등이 참여하여 소셜벤처를 꿈꾸는 참가팀들의 사업 계획을 다듬어 나갔다.

 

소셜벤처 서울강원권역대회가 보여준 가능성과 성과
 
이번 서울강원권역대회는 참가팀이 지난 대회보다 적었다는 아쉬움도 있었지만 몇 가지 측면에서 소중한 성과를 낳았다.


첫째, 청년층의 소셜벤처 창업에 대한 열의와 높은 관심!
일반 부문과 청년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만 40세 이상의 일반 부문보다 청년 부문의 관심과 참여가 높아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스스로 수익을 창출하면서 지속가능성을 담보하려는 청년 정신을 엿볼 수 있었다.

둘째, 질적인 성장!
짧은 홍보 기간과 추석 연휴가 포함된 준비 기간을 감안했을 때, 알찬 내용의 사업 제안을 제출한 팀이 많아 참가팀들이 질적으로 지난해보다 성장하였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런 특징은 아이디어 부문과 청년창업 부문에서 특히 두드러졌다.

셋째, 사회적기업의 저변 확산!
참가자 중에는 사회적기업으로서 창업 초기 과정에 있는 팀들이 적지 않아,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사회적기업으로의 소셜벤처가 느린 속도이지만 성장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소셜벤처 전국대회 본선 12월 6일(월) 열려


 

서울강원권역을 포함한 전국 7개 권역이 대회를 모두 마친 이후, 곧이어 전국 경연대회 접수가 시작되었다. 서류 접수 결과, 권역 대회 참가팀을 포함한 모두 338개 팀이 전국 대회에 참가하여 7.5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청년창업 부문, 일반창업 부문, 아이디어 부문별로 45개 팀이 본선 대회에 진출했다. 7개 권역대회 참가팀보다 약 두 배 많은 참가팀의 규모와 내용면에서도 향상된 참가팀의 수준을 볼 때 12월 6일(월)에 열릴 전국 대회 본선 역시 지난 해보다 더욱 성장하고 알찬 대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상을 따뜻하게 비추어 낼 ‘착한 창업’의 주인공들은 12월 6일(월) 건국대학교 새천년 기념관에서 열리는 소셜벤처 전국 경연대회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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