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그곳에서 제천중앙시장과 착한소비가 만났다!
2010.08.24

 

 

 * 재단은 소셜벤처인큐베이팅센터 입주팀들과 함께 8월 12일(목)부터 17일(화)까지 개최되었던 제6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전시/체험 이벤트 행사에 참여하여, 사회적기업과 소셜벤처의 상품들을 소개하고 착한소비에 대한 이해를 돕는 부스를 운영하였습니다. 이번 행사를 함께 준비하고 진행했던 커뮤니케이션팀의 권세련 청년인턴님이 즐거운 제천 현장의 모습을 전해드립니다.

 

 

2010년  8월 12일(목) INSERT INTO Active (seq, Title, contents, listContents, viewcnt, regDate1) VALUES  제6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막이 올랐습니다. 12일(목)부터 17일(화)까지 6일간 진행되었던 이번 영화제는 소나기가 오락가락하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영화 상영과 더불어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가 성황리에 열렸는데요, 재래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영화제 기간 동안 제천중앙시장 2층과 3층에 마련된 ‘청춘시장’ 프로젝트에 재단과 소셜벤처인큐베이팅센터의 입주팀인 ‘오방놀이터’, ‘터치포굿’, ‘에코팜므’, ‘사이러스’도 함께 참여하였습니다. 사회적기업과 소셜벤처들의 활동을 보여줌으로써 그 의미를 알리자는 취지에서 전시 이벤트 부스를 운영한 재단과 소셜벤처들은 단순히 전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소셜벤처들이 만들어나가는 다양한 활동을 워크숍을 통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진행하여 더욱 큰 관심을 모았습니다. 그럼 재래시장과 소셜벤처의 신선한 만남, 함께 살펴볼까요?

 

 

 

 

전시 이벤트가 이루어진 나동의 유리문을 열고 들어오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이 바로 재단 부스입니다. 방문하는 분들이 마치 작은 전시회에 온 것처럼 느낄 수 있도록 사회적기업의 상품들을 전시하였습니다. 상품 전시와 판매를 통해서 자연스럽게 착한소비의 의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부스를 방문하시는 분들께 사회적기업과 상품에 대한 설명 ,착한 소비 캠페인 엽서와 컵받침을 나눠드리면서 우리밀로 만든 내리사랑베이커리의 쿠키와 세종희망그린마을의 황기젤리 시식을 함께 진행하여 사회적기업 상품이 좀 더 친숙하게 느껴질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실제 부스를 방문한 많은 분들이 이들 상품에 관심과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시면서 구매와 문의를 주셨는데요, 사회적기업 상품들의 맛과 질을 인정받은 보람 된 시간이었습니다. 그럼 이제 청춘기업으로 참여했던 소셜벤처들의 부스 모습을 한번 살펴볼까요?

 

 

 

먼저, 재단 부스와 통로를 두고 이웃한 ‘터치포굿(Touch4Good)‘의 부스입니다. 터치포굿은 무분별하게 폐기되는 광고물을 재활용하여 패션가방 및 명합집 등을 제작, 판매하고 있습니다. 터치포굿이 준비한 참여워크숍은 에코백과 핸드폰 액세서리 만들기! 철거한 현수막을 EM 세제로 세탁하여 만든 에코백에 자신이 원하는 그림이나 문구를 그리고 써서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의 에코백과 핸드폰 액세서리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무심코 지나쳐왔던 수많은 현수막들이 내손으로 세상에 단 하나뿐인 에코백으로 변신할 수 있다니, 환경도 살리고 나의 창의성도 발휘할 수 있는 시간! 상상만으로도 신나는 작업이 되지 않을까요?

 

 

 

다음은 자연과 가까운 가족놀이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오방놀이터’로 가보겠습니다. 오방놀이터는 유아교육, 천연 염색과 규방공예 등에 대한 전문성을 살린 체험 워크숍을 진행하였습니다. 간단한 천연 염색으로 손수건 만들기, 제품 생산에 이용하고 남은 자투리 천을 이용해 나만의 띠 동물 스탬프를 찍어 버튼 만들기, 무병장수의 기원을 담아 오방색의 실을 꼬아 띠를 만드는 등 아이들과 함께 온 어머니들께 많은 인기를 끌었습니다. 함께 판매했던 천연염색으로 만든 손수건 및 제품들 역시 반응이 좋아 천연소재에 대한 높은 관심도 엿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천연염색으로 만든 놀이감과 동화책을 마음껏 이용할 수 있도록한 놀이방은 어린 아이들과 어머니들의 쉬어가는 공간이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소개 드릴 소셜벤처는 ‘에코팜므’입니다. 에코팜므는 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에서 온 이주, 난민 여성들의 문화적 재능을 살려 수공예품을 만들고 다양한 교육과 상담을 제공하여 이주 여성의 사회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번 워크샵에서 에스닉풍 핀버튼과 자석 만들기, 그림그려 에코백과 아프리카 가면 완성하기 등을 진행하였는데요, 국적은 다르지만 같은 여성으로서 느껴지는 무언가가 있었을까요? 특히 여성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이루어진 에코팜므의 워크숍 현장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제천중앙시장의 청춘시장 프로젝트에 참여한 소셜벤쳐의 모습을 간단히 소개드렸습니다.

 

친근하고 풍요로운 재래 시장과 신선하고 따뜻한 소셜벤처의 만남이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 오신 분들께 보다 뜻깊은 시간이 되셨으면 합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조금만 여유를 가지고 주위를 둘러 본다면, 우리 삶도 좀 더 건강해 질 수 있지 않을까요? 

 

이상,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현장에서 보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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