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벤처인큐베이팅센터 교육 프로그램

사회적기업 경영 분석 교육 및 원주의료생협 견학

지난 5월 18일 본 재단 청년지원팀 주관으로 소셜벤처인큐베이팅센터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 및 견학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이론적 학습과 현장 실습의 기회를 동시에 제공함으로써 소셜벤처의 경영 전문성을 높이고 사업 성과를 올바르게 측정하는 동시에 소셜벤처가 추구해야 되는 사회적 가치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첫 번째 순서인 KAIST 사회책임경영연구센터 장대철 박사님의 ‘사회적기업 경영 분석을 위한 경영 진단 도구’ 교육에서는 표준화된 척도에 따라 사회적기업의 경영 성과를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평가함으로써 경영의 효과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였습니다.

 

 

교육을 마친 후 ‘원주의료생활협동조합’과 원주 지역 사회적기업 견학을 떠났습니다. 오랜 민주화 운동의 역사를 바탕으로 지역 기반의 사회적기업이 가장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는 원주를 방문하여 사회적기업이 추구해야 되는 가치에 대해 현장에서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2시간 남짓 걸린 이동 중에 버스 안에서는 에코팜므, 터치포굿, 아름다운커피 등 사회적기업에서 만든 다양한 제품을 상품으로 걸고 치열한(?) 게임이 진행되었습니다.

 

 

 

원주의료생활협동조합의 최혁진 이사님으로부터 오랜 경험과 진정성에서 우러난 감동적인 강연을 들을 수수 있었습니다. 특히 사회적기업의 운영에 있어서 ‘민주주의’와 ‘연대성’의 가치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두 번째로 방문한 곳은 장애인을 고용하여 친환경 유기농 떡을 만드는 ‘행복한 시루봉’이었습니다. 좋은 재료와 깨끗한 설비로 정성껏 만들어진 다양한 친환경 떡이 일반 업소가 거의 차이가 없는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오미자, 쑥 등으로 색을 낸 예쁜 떡이 너무 맛있어서 설명을 듣는 동안 시식용 떡을 모두 먹은 것도 모자라 진열되어 있던 제품 전부를 구입해왔습니다.

 

시간이 많지 않아 많은 곳을 방문해보지는 못했지만, 신뢰를 바탕으로 지역에 튼튼히 뿌리내리고 있는 원주 지역 사회적기업의 역량과 노하우를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함으로써 사회적기업이 서로 교류하고 배우며 더욱 튼튼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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