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1차 사회적기업 열린포럼
- 2009.02.18
제11차 사회적기업 열린포럼
: 저탄소 녹색성장과 사회적기업 – 신재생에너지를 중심으로
환경보전 + 경제발전 + 사회적 형평성 고려 = 지속가능발전의 녹색사회
: 저탄소 녹색성장과 사회적기업 – 신재생에너지를 중심으로
환경보전 + 경제발전 + 사회적 형평성 고려 = 지속가능발전의 녹색사회
‘사회적기업의 육하원칙을 말하다’ 제11차 사회적기업 열린포럼이 지난 2월 13일(금)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마포구 서교동 서울강원도민회관 지하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포럼은,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녹색성장과 관련하여, 일자리 창출 및 사회적기업의 가능성을 중심으로 논의하는 자리로, 서울대 환경대학원 윤순진 교수와 녹색연합 기후?에너지국 이유진 국장을 발표자로 초빙하여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녹색일자리와 사회적일자리>라는 주제로 1시간여 동안 발표를 한 윤순진 교수는, 에너지 위기에 대한 세계의 현황을 서두로 하여 이에 대한 대응으로 환경보전과 경제발전을 주축으로 하는 녹색성장과, 여기에 사회적 형평성까지 고려한 지속가능발전을 이야기하였다. 특히 지속가능발전에 있어서 연료빈곤(fuel poverty) 퇴치가 하나의 축이 됨과 동시에 연료빈곤가구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정책 과정에서 일자리 창출 및 사회적기업의 역할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또한 녹색성장을 중심으로 한 우리나라 정부정책 소개와 더불어 에너지 분야에 선진적인 유럽이나 미국에서 녹색 일자리가 단순히 프로젝트성 단기 인력이나 저임금 일자리가 아닌 ‘decent job(괜찮은 직업)’으로 자리잡고 있음을 강조하면서 에너지 산업 분야 중 특히 재생가능에너지 분야의 일자리 창출에 있어 ‘사회적’ 일자리의 필요성과 타당성, 그리고 현실적인 가능성들을 소개하였다.
두 번째 발표자인 녹색연합 이유진 국장은 <지역의 에너지 자립과 일자리창출>이라는 주제 하에 국내외 사례 중심의 이야기를 풀어 나갔다.
에너지 위기라는 전지구적 문제 상황에서 재생가능에너지 분야를 중심으로 한 지역의 에너지 자립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또한 지역의 에너지 자립이라는 성과 뿐 아니라 이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경제 발전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그림을 그리고 이를 성공적으로 이루어낸 해외 사례들을 소개하였다.
이와 더불어 국내에서 시도되고 있는 사례들을 소개하며 이들이 가진 에너지 분야 사회적기업 모델 가능성을 제시하면서 지역에 존재하고 있는 에너지 자립 운동과의 연계성, 정부 정책과의 연계 방안 모색 등 실질적인 방안들과 함께 기술 안정성 및 인력 문제 등 해결해야 할 구체적인 과제들도 함께 제시하였다.
다양한 사례들을 통해, 환경보전과 에너지 위기 극복, 연료 빈곤 퇴치라는 사회적 가치와, ‘괜찮은’ 일자리 창출 및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경제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지속가능 발전을 바탕으로 한 녹색 산업의 지향점이 double bottom line을 실현시켜나가는 사회적기업의 속성과 닮아있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해외 성공 사례들과 국내에서 시도되고 있는 사회적기업 가능성을 보여주는 모델들의 공통점은 민간, 정부, 기업 등 다양한 주체와 자원들이 조화롭게 움직여야 성공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해준다. 특히, 해외의 성공 사례들은 다양한 주체들의 참여 뿐 아니라 10년, 20년의 끈기 있고 지속적인 실행이 뒷받침 되어야만 진정한 의미의 녹색사회로의 전환이 가능하다는 것을 일깨워주었다.
이번 열린포럼은, 아직까지 국내 재생에너지 분야에서의 사회적기업이 존재하지 않은 상황에서 그 가능성 모색 및 국내외 사례에 비추어 현실적인 측면을 타진해보고 성공을 위한 조건들을 짚어보았다는 점에서, 관련 분야에서 다양하게 시도되고 있는 민간 활동 뿐 아니라 이를 준비하고 있는 예비 사회적기업가에게도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 제11차 열린포럼 자료집(PDF파일)은 자료실->문서자료에서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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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사회적기업가 날개달아주기 해외연수 공모전 최종 심사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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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 제11차 열린포럼 개최 - 저탄소 녹생성장 산업과 사회적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