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기운이 한풀 가신 8월의 끝무렵 전주에서는 고용친화적 지역만들기와 이를 위한 네트워크 형성에 고분군투하고 있는 관련 단체 실무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30일과 31일 양일간 전주시민미디어센터와 전통한옥생활체험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우리 재단이 2007년 새로 기획·시행하는 ‘고용친화적 지역만들기 네트워크사업’에 선정된 9개 단체가 모여 친목을 다지고 사업 내용을 공유하며 이후 사업 발전 방향 및 개선 사항에 대해 논의하기 위한 첫번째 정기 워크숍이다.

고용친화적 지역만들기 네트워크사업은 말 그대로 다각적인 지역 네트워크를 토대로 고용친화적인 지역 환경을 만들기 위한 사업으로 올해 상반기 공모를 통해 사업에 참여할 9개 단체를 선정하였다. 이들 참여단체는 앞으로 3년간 재단의 지원을 받으며 지역에 밀착한 사업들을 추진하게 된다. 진행 중인 사업의 면모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여성이 일하기 좋은 사회를 만들고, 실업빈곤층에게 희망을 주고, 이상적인 고용복지의 발판을 마련하고, 지역주민의 안정적인 생활을 지원하고, 한부모 여성가구주의 심리경제적 자활을 돕고, 온라인 멘토링 시스템으로 힘이 되어주고, 다문화가정 및 이주민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실업극복을 위한 지역의 역량들을 한데 묶고,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을 위해 연대하는 것 등.
바로 이러한 시도 속에서 발전적이고 모범적인 롤모델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것이 재단이 이번 사업을 시행하면서 얻고자 하는 목표 중의 하나다.




글·사진_홍보팀 장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