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소식
“누구나 차별받지 않고 이동할 수 있는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제품을 개발하는 리베라빗”
2018.01.17

 

누구나 차별받지 않고 이동할 수 있는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제품을 개발하는 리베라빗

 

인터뷰. 리베라빗 원영오 대표

글/정리. 경영지원팀 민세희 선임매니저

 

 

기관소개 부탁드려요.

리베라빗은 사회에서 소외받는 약자들이 가지고 있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는 솔루션 메이커스에요. 구체적으로 이동약자를 위한 보급형 전동휠체어와 항공기소음피해지역에 설치할 소음저감 스피커를 개발 중이고 한국공항공사와 진행하고 있는 이동약자 대상 포티케어사업 등이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어요.

 

리베라빗이란 기관명이 특이한데 어떤 의미인가요?

리베라는 자유를 의미하고 비트는 개인을 의미해요. 컴퓨터의 가장 작은 단위이기도 하고요. 구조 속에서 개인들이 차별당하는 부분을 해소하고 싶다는 의미를 담고 있죠. 라틴어로 자유롭게 하다는 의미도 있어요.

 

진행하고 계신 사업 가운데에서도 특히 이동수단과 관련된 사업들을 많이 하고 계시네요.

모빌리티는 수동휠체어 전면에 부착하여 전동주행이 가능한 시제품 연구로 사업을 시작했고 지금은 뒷바퀴 보조형으로 개선시켰어요. 지금도 계속해서 개발하고 있고 올해 상반기 중에 시험인증을 받아 제품을 판매하려고 준비하고 있어요. 현재 보행약자 이동수단 사업을 주된 사업으로 진행하고 있긴 하지만 사회적 약자에게 필요한 제품을 수시로 만들고 있어요. 그 예로, 소음저감 스피커는 일일이 소음을 녹음해서 분석하는 작업을 하고 있는데 일정 반경에 있는 비행기 소음을 적게 들을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해요. 그동안 공간에서 다수를 대상으로 소음저감기술이 구현된 사례는 없었는데 신월동에 있는 학교에 적응하려고 준비하고 있어요.

 

 

모빌리티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부가설명 부탁드려요.

모빌리티는 이동성, 이동기기에요. 이동은 보편적인 권리로 인간이면 누구나 누릴 수 있는 자유로운 권리임에도 불구하고 장애가 있는 분들은 거리의 제한, 금전적인 문제 등으로 이동에 제한이 있어요. 권리를 누리지 못하는 상황들이 발생하죠. 이런 상황을 조금이나마 개선하고 이동의 자유를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제품을 개발하게 됐어요.

 

 

저희는 모빌리티를 통해 사람이면 누구나 누릴 수 있는 이동의 자유를 사회적 약자들에게도 제공해 사회적 환경을 개선하는 역할을 하는 기업이에요

 

사회적약자를 위한 제품을 만들고 이와 관련된 사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있으신가요?

이전에는 기업에서 홍보업무를 담당했어요. 커뮤니케이션으로 대내외 관계를 돈독하게 하는 역할을 했죠. 적성에는 맞았는데 이왕이면 내가 좋다, 옳다고 생각하는 일을 홍보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던 차에 그 해 발생한 사회이슈들이 제 마음을 흔들었고 퇴사하고 창업을 결심하게 됐어요. 이전과는 다른 삶을 살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사회적기업가육성사업에 참여하게 됐어요.

 

처음에 진행한 사업모델 방식과 현재 많은 변화가 있나요?

이전에는 온라인 거래를 하기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중고거래를 대신해드리는 두박스 사업을 진행했어요. 그 중에 실버카 등 보조기기, 의료기기들이 있었고요. 당시에는 사업과 연계해 생각하다가 중고거래 말고 제품을 직접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미국에 3D프린터로 휠체어를 만들어 보급하는 비영리기관이 있는데 장애 아이들이 성장할 때마다 제품을 바꿔줄 수 있어 부모들이 저가로 구매가 가능했어요. 그러나 한국에서는 전동휠체어, 전동스쿠터 가격이 비싸고 이런 제품들이 의료기기에 포함되어 보조금이 책정되다 보니 어느 순간 가격장벽이 생겼어요. 그래서 저희는 어떻게 제품을 만들지 고민하다 전기자전거에서 상용화된 부품을 도입해 수동휠체어를 전동으로 바꾸는 방식으로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죠.

 

 

 

국내에서는 전동휠체어, 전동스쿠터의 가격이 비싸고 이런 제품들이 의료기기에 포함되어 보조금이 책정되다 보니 어느 순간 가격 장벽이 생겼어요. 그래서 저희는 전기자전거에서 상용화된 부품을 도입해 수동췰체어를 전동으로 바꾸는 사업을 시작하고 있어요

 

제품개발 외에도 현재 한국공항공사와 함께 진행하고 있는 포티케어 사업에 대해 간단한 설명 부탁드려요.

포티는 공항의 캐릭터 이름이에요. 김포공항에서 진행하는 사회적 사업은 포티라는 이름을 붙여서 진행하고 있거든요. 그중 포티케어사업은 공항을 이용하시는 이동약자들이 공항 내에서 편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는 사업이에요. 현재 정식으로 한국공항공사의 CSV 사업으로 운영되며 전동카트 도입과 연계해서 탑승구나 역까지 모셔다 드리는 역할을 하고 있어요. 예약은 공항공사 콜로 받고 있고 직접 공항에 방문하셔서 신청해 진행할 수도 있는데 하루에 보통 300~400명이 이용하고 있어요.

 

 

이후 이 사업을 어떻게 확장시켜 나갈 예정이신가요?

서비스를 제공하는 입장에서 이용자가 서비스의 단절을 겪는 부분은 불편한 문제라고 생각해요. 장애인 콜택시 등에서도 나타나게 되는 문제로 시 경계를 넘어가는 분들은 다른 지역의 콜택시로 바꿔타야 하는 문제들이 발생해요. 이러한 단절의 문제들을 연속성 있는 서비스로 만들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고 자동화 시스템을 연계한 앱서비스를 만들어서 교통약자들이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고민하고 있어요.

 


이동 서비스의 단절 문제들을 연속성 있는 서비스로 만들어 나가면서 교통약자들이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고민하는 게 저희의 일이라고 생각해요

 

재단과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연계해 나가고 있는 걸로 아는데 어떤 부분에서 도움을 받고 있으신가요?

사회적기업가육성사업에 참여했을 때 미션을 강조하는 부분이 많았는데 지금은 그 중요성을 알 것 같고 이런 부분들이 실제 도움이 되고 있어요. 또한 재단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사업들이 기업이 한 단계씩 성장해 나가는데 밑거름이 되었다고 생각해요. 현재 진행하는 포티케어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치는 것이 최우선 목표이고 좀 더 욕심을 가진다면 포티케어사업이 다양한 공간으로 확장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요.

 

 

 

“사회적기업가육성사업에서 미션을 강조했었는데 지금은 그 중요성을 알 것 같아요. 실제로 그런 부분들이 사업을 하면서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생각해요” 

 

 

2018년 새해 목표가 있으시다면?

자의반 타의반으로 사회적기업 인증을 추진할 것 같아요. 조직의 외형은 어느 정도 갖춰져서 그에 준하는 마음의 준비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사업이 확장되면서 팀원들이 급하게 결성된 모양새가 있는데 팀의 단합, 단결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인증과정을 거치면서 팀의 결속력이 단단해질 수 있는 계기가 있길 바라요.

 

리베라빗은 함께일하는재단 사회적기업가육성사업 5기로 활동했으며, 1년 동안 공간지원, 멘토링 등 다양한 창업활동을 지원받았습니다.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제품개발을 하고 있으며 현재는 이동약자를 대상으로 하는 모빌리티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누구나 차별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한다는 소셜미션을 가지고 활동하는 기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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