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이야기
송월주 이사장 특별전…깨달음의 사회화, 우리를 만들다
2019.07.12
 
함께일하는재단 송월주 이사장이 지난 60여 년간 수행자의 삶을 정리한 ‘태공 송월주 스님 특별전’을 김제 금산사 처영문화기념관에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별전 관람 겸 송월주 이사장을 만나기 위해 함께일하는재단 박재완 이사(前 기획재정부 장관), 김재구 이사(前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원장)와 박지영 사무국장 등 6명이 김제 금산사로 찾아갔습니다.
본 글에서는 송월주 이사장의 사회운동활동 및 함께일하는재단의 과거와 현재를 Q&A 형식으로 소개합니다.
<송월주 함께일하는재단 이사장(사진 가운데)과 박재완 이사(前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 왼쪽), 김재구 이사(前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원장, 사진 오른쪽)이 김제 금산사를 방문해 ‘태공 송월주 스님 특별전’을 관람했다.>
 
│ 월주 스님(이하 송월주 이사장)은 누구인가요?
송월주 이사장은 우리 사회에 민주와 평화의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공동대표를 역임했으며, 현재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한 쉼터 ‘나눔의 집’ 이사장과 소외되고 어려운 개발도상국 취약계층을 돕는 ‘지구촌공생회’ 대표이사 그리고 양질의 일자리를 통해 일자리 사업을 선도하는 ‘함께일하는재단’ 이사장 등, 사회문제 해결에 앞장서 한국과 전세계에 희망의 씨앗을 뿌리고 있는 우리 사회의 원로입니다.
<송월주 함께일하는재단 이사장이 더불어 사는 세상과 인류의 행복한 삶을 이루기 위해 30여 년간 다양한 사회활동을 실천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그는 산중의 깨달음에만 머물지 않고, 세간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회향하기 위해 30여 년 동안 다양한 사회 활동을 진행해 왔습니다. “세상을 등지고 깨달음을 구하는 것은 토끼의 뿔과 같고 거북의 털과 같다”며 “토끼에게 뿔이 없고 거북에게 털이 없듯, 세상을 외면한 채 수행에만 전념하는 것은 없는 신기루를 찾는 일이라며 이웃의 아픔을 공감하기 위해 모두 함께 행복한 사회를 이뤄야 한다”고 말합니다.
 
│ 함께일하는재단은 왜 설립되었나요?
함께일하는재단은 IMF 외환위기 이후 급격히 증가한 실업과 빈곤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1998년 6월 실업극복국민운동위원회(공동위원장 故강원용, 故김수환, 송월주)로 발족한 단체입니다. 2003년 6월, 실업문제가 장기화·구조화되는 상황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공익재단법인 ‘(재)실업극복국민재단 함께일하는사회’로 재출범하였고, 2008년에 ‘(재)함께일하는재단’으로 새롭게 탄생하였습니다.
<1997년 IMF 외환위기를 극복하고자, 3대 종교계의 원로가 힘을 모아 실업극복국민운동위원회(공동위원장 故강원용, 故김수환, 송월주)를 발족했다.>
 
재단은 ‘실업극복’이라는 사명을 안고 첫발을 내딛었던 2003년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오직 ‘함께 일하는 사회’를 만들기에 전념해왔습니다. 그리고 현재에도 민간 공익재단으로 사회적 양극화 해소와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통해 행복하고 건강한 사회를 이루어나가는 데 힘쓰고 있습니다. 특히 새로운 일자리 모델인 사회적기업과 소셜벤처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고, 캠페인, 연구, 출판 등 다양한 형태로 사회적 경제 영역의 발전적인 대안을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
<(재)함께일하는재단은 2008년 재출범하여 지속가능한 일자리 모델 개발, 사회적기업 설립·육성지원, 청년 실업 해소, 지역 고용·복지 및 활성화, 국제교류·협력과 해외사회적기업 육성·지원 등의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 함께일하는재단은 불교재단인가요?
아닙니다. IMF 외환위기로 많은 사람들이 실의에 빠졌을 때, 당시 3대 종교(불교·개신교·천주교)의 지도자인 월주 스님, 故강원용 목사, 故김수환 추기경이 함께 외채상환을 위한 금모으기 범국민운동을 펼치고 실업극복국민운동위원회를 통해 사회적기업을 육성하여 당시 230만 명 이상에게 일자리를 만들어 줌으로써 노력하며 종합적인 구제사업을 전개했고 실업자들의 생활안정에 기여했습니다.
<김수환 추기경과 송월주 이사장 등은 국가 외환위기를 극복하고자 금을 기부하며 ‘외채상환 금 모으기 범국민운동’에 돌입했다.>
2006년 故강원용 초대 함께일하는재단 이사장의 타계 후 현재까지 송월주 이사장과 함께 사회적기업 및 사회적일자리 창출 및 지원사업 등 활발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 재단의 주요사업과 성과는 무엇인가요?
재단은 국내 최초로 사회적기업을 기획·창업했습니다. 2004년 4월 교보생명과 시작한 ‘교보다솜이 간병봉사단’은 2007년 10월 (재)다솜이재단으로 설립허가를 받아 노동부 인증 제1호 사회적기업이 됐습니다. 또한, SK 텔레콤과 손잡고 펼친 결식이웃 도시락 급식사업 ‘행복도시락’은 성공적으로 발전해 SK행복나눔재단이 사업이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했습니다.
<박재완 함께일하는재단 이사(前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 가운데)가 2010 소셜벤처 전국 경연대회 시상하며 다양한 사회적기업가의 행보를 응원했다.>
 
2007년 7월, ‘사회적기업육성법’의 제정으로 사회적기업은 한국사회 실업문제를 해결하는 하나의 대안으로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고용노동부로부터 ‘사회적기업 설립지원기관 지원사업’을 위탁받아 사회적기업의 정착을 위한 다양한 활동영역을 구축했고, ‘소셜벤처 경연대회’와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새로운 영역에서 사회적기업의 성공과 사회적경제 생태계 구축을 위한 네트워크를 형성해왔습니다. 또한 2014년 11월 세계적인 사회적기업가와 관련 단체들의 교류와 협력의 장인 ‘사회적기업월드포럼’을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개최했습니다.
<사회적기업월드포럼(SEWF)은 전세계 사회적기업가와 관련 단체들의 교류와 협력의 장으로서, 2008년 스코틀랜드에서의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2014년 10월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대회를 개최해 국가ㆍ사회 발전을 위한 아젠다로서 사회적기업의 역할 재조명 및 발전 기반을 조성하고자 했다.>
 
재단은 지금까지 피터드리커 사회혁신상 수상(2007), 사회적기업 육성 국무총리상 수상(2008), SBS희망내일나눔대상 NGO 참여상 수상(2011) 등 수상기록을 갖고 있고, 성실공익법인으로 지정(2016)되어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지구촌은 한 일터, 인류는 한 생명입니다. 이웃의 아픔이 내 아픔이고, 그들이 행복이 내 행복이듯 나의 활동에는 모든 이들이 공덕이 들어있어요. 그러니 다시 나눠야지요” – 송월주 함께일하는재단 이사장

 

글.사진 권오철 모금개발팀 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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