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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소식

[후원자 인터뷰] “작은 나눔 하는 사람들이 더 많아졌으면”
2020.01.30

“작은 나눔 하는 사람들이 더 많아졌으면”

  • 경자년 새해맞이 쥐띠 후원자 인터뷰
  • 함께일하는재단이 사회의 사각지대 잘 메꾸어주길
  • 어린이, 노인일자리 등에 심각성 느껴
경자년(庚子年)이 밝았습니다. 쥐띠 정복수 후원자님을 만나 함께일하는재단을 다시 한 번 소개드리고 나눔에 감사드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후원자님은 올해로 후원 10년차를 맞았는데요, 매번 재단에서 보내는 소식지와 문자 메시지를 꼼꼼히 챙겨보고 계셨습니다. 얼굴 없이 몇 십 년 간 꾸준히 기부하는 사람, 몇 억씩 기부하는 사람들도 많다며 인터뷰를 쑥스러워하셨지만, 인터뷰를 진행하며 자연스럽게 기부가 생활로 스며든 후원자님이 새삼 대단하게 느껴졌습니다. 또 해외아동지원 뿐만 아니라 국내 사회문제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계셔서 인터뷰를 진행했던 재단 직원들도 많은 힘을 얻었습니다.
“회사 운영을 시작하면서 다른 사람들에게 작은 도움이나마 됐으면 해서 시작한 일인데, 어느새 후원한 지 10년이 됐네요. 큰 일은 아닌데 인터뷰를 하게 되니 좀 쑥스럽기도 합니다.”
정복수 후원자는 함께일하는재단에 기부하기 전에도 겨울이나 재해 등 이웃들이 힘든 상황이 왔을 때 틈틈이 기부를 해왔다. 그러던 중 단기적인 기부보다는 장기적으로 도움을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SBS 희망TV를 통해 재단과 함께하게 됐다. 또 마침 35년 간 근무했던 첫 직장(삼성화재)을 떠나 법인((주)삼성인슈법인)을 세웠을 때여서,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 하나쯤은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후원을 시작했다. 정 후원자는 “기부한지도 10년, 회사를 운영한지도 10년, 경자년 첫 쥐띠 후원자 인터뷰까지 좋은 일들이 많이 겹쳐 인터뷰 요청을 수락한 것 같다”며 “2020년은 나에게 의미 있는 일들이 많다”고 말했다.

(2019년도부터 스타일이 바뀌어 발행 된 함께일하는재단 소식지들)

해외 뿐 만 아니라 국내 사회문제도 관심
그는 IMF를 겪은 세대인 만큼 ‘일자리’에 대한 관심이 많다. 또 IMF와 연관이 있는 재단의 전신인 실업극복국민운동 출범과 관련된 이야기를 들으며 IMF 당시의 기억을 상기했다. 그는“요즘엔 주 5일 근무제지만 옛날만해도 그런 게 없고 토요일까지 일하고 그래도 끝나지 않으면 일요일에도 출근하는 일이 꽤나 빈번했다”며 “그 때 열심히 일한 사람들의 성실함이 국가 발전에 꽤 많은 이바지를 했었는데 그 사람들이 이제는 (나이로) 노인이나 노인의 문턱을 바라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년이 다 됐지만 일을 계속해야 경제적인 생활이 유지가 될 수 있는 사람들을 위한 사업들도 많이 진행해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국가에서도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지만 사각지대는 언제나 존재하기 마련인 것 같습니다. 함께일하는재단이 그 사각지대를 잘 메꾸어 준다면 좋을 것 같아요.”
(정복수 후원자가 기억에 남는다고 언급했던 ‘떠헤(Tohe)’가 소개된 소식지 뒷면 이미지)
리뉴얼 소식지·정기 안내 문자 반가워
정 후원자는 분기별로 보내는 소식지도 빼놓지 않고 틈틈이 살피고 있다. 그는 2019년 여름부터 한 호에 한 지원사례를 소개하는 형식으로 바뀐 소식지에 대해서 “한 사례씩 소개하니 보기에 편하고 뒷면에 들어간 큰 사진이 시원시원해 좋다”며 “‘떠헤(Tohe)’가 소개된 소식지뒷면에 지원을 받은 아이가 직접 그린 그림이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그는 회사로 오는 소식지에 대해 물어보는 회사직원 몇몇에게 소식지를 나누어 줬던 일로 함께일하는재단에 새 후원자를 소개시켜주기도 했다.
“기부를 오래하다 보니, 익숙해져서 가끔 잊을 때도 있는데 그럴 때마다 소식지나 정기 안내문자들로 기부하고 있음을 느끼죠. 저는 재단의 소식이나 감사의 인사를 담은 안내 문자나 소식지가 참 반가운 것 같아요.”

일하는 동안 타인 돕고 더불어 살고파
전라도 광주에서 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로 올라온 뒤 첫 직장 근무 35년, 후원 10년, 사업 10년 그의 인생을 숫자로만 정리하기에는 많은 이야기들이 담겨있지만, 언제나 그의 삶에는 꾸준함에 베어있다. 정 후원자는 이번 인터뷰를 계기로 다른 사람에게 좀 더 자신감을 가지고 나눔을 권할 수 있게 됐다.
“가슴 아픈 일들이나 무서운 사건·사고들이 많이 발생하지만 크고 작은 나눔을 하는 사람들이 있는 걸 보면 ‘아직 세상은 따뜻하구나’를 느껴요. 금액이 크건 작건 꾸준히 나눔을 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기부라는 게 쉬운 일은 아니지만 또 그렇게 어렵고 대단한 것만은 아니잖아요? 작은 나눔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져서 어려운 이들에게 더 큰 도움을 줄 수 있게 됐으면 좋겠어요. 저도 일하는 동안은 다른 이들을 돕고 더불어 사는 삶을 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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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진행. 박가현 모금개발팀 선임매니저
글. 사진. 편집 박초롱 모금개발팀 선임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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